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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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내년 시험에 변화가 있을 예정

원문제목
Exams altered next year after pandemic disruption
자료출처
BBC [원문보기]
대상분류
중등
주제분류
평가/입시
발행일
2021.07.14


BBC (2021.06.23.)


개빈 윌리엄슨(Gavin Williamson) 교육부 장관이 하원 교육특별위윈회에서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발생한 교육 차질로 인해 내년에 잉글랜드(England)에서 실시 예정인 A-level(대입시험)GCSE(중등교육자격시험) 관련 변동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불이익을 보는 학생이 없도록 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적절한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임.

 

윌리엄슨 교육부 장관은 일단 내년 시험은 정상적으로 실시할 계획이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 상황으로 당장 복귀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하였음. 올해 예정되었던 A-levelGCSE이 취소됨에 따라 교육부 장관은 취소되기 전에 시험 범위 축소나 수업시간 확대를 위해 시험일 연기, 학생마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정도가 다른 상황을 반영하는 방법 등을 논의한 바 있다고 밝혔음. 또한, “학생 평가에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하여 이와 비슷한 조치를 향후에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첨언하였음.

 

윌리엄슨 교육부 장관의 이번 발언에 대해 교장 및 부장급 이상의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원노조인 학교장연합(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 ASCL)의 제프 바튼(Geoff Barton) 노조위원장은 지금의 파행으로 인해 학생이 불이익을 보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음. 또한 바튼 노조위원장은 교육 파행이 내년에도 지속될 경우 이는 내년 여름에 예정된 시험에도 고려될 필요가 있는 만큼 (신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지도 중요한 문제다.”라고 지적하였음.

 

또한 윌리엄슨 교육부 장관은 예정된 시험이 취소되는 대신에 이를 대체할 일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절한 평가방법이 마련되어 있다고 말하였음. 교사의 평과 결과가 이미 시험주관기관에 제출되었으며, 이에 대해 교육부장관은 교사 평가 결과를 어떻게 조정하여 확정할지 속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음. 그리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업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캐치업(catch-up) 재정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교육부 장관은 학교에 대한 지원을 더 확대할 계획이지만, 이는 다음번 지출 심사(spending review)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고 첨언하였음.

    *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제고사로 치러질 예정이던 GCSEA-level의 시행이 취소되는 대신에 담당 교사가 학생의 과목별 성취도를 직접 평가한 등급 결과 및 근거 자료를 시험규제기관인 자격증명시험규정청(Ofqual)에 제출하게 하였음. 작년에는 교사가 제출한 1차 평가 결과를 토대로 Ofqual이 개발한 등급 재조정 산출체계를 적용하여 각 학생에 대한 최종 등급 결과를 발표하였으나, 이 과정에서 상당수가 하향 조정되는 결과가 발생하였음. 이로 인해 학생 및 학부모, 교사로부터 거센 항의가 촉발되었으며, 결국 큰 사회적 파장으로 연결되었음. 결국 교육부와 Ofqual은 교사가 처음 제출한 결과 그대로 학생이 등급을 확정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였음(통신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