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 HOME
  • 해외교육동향
  • 해외교육동향
  • 국가별 교육동향

[영국] 영국 학생의 1/4, 대기오염이 WHO 기준을 초과하는 학교에 재학 중

원문제목
Quarter of UK pupils attend schools where air pollution is over WHO limit
자료출처
The Guardian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시설·환경
발행일
2021.07.14


The Guardian (2021.06.17.)


비정부 기구(NGO) 단체인 GAP(Global Action Plan)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전역에서 약 340만 명의 학생(유치원부터 후기중등학교까지)이 학교 주변의 대기오염 수준이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을 초과하는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미세먼지는 폐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혈관을 통과하면서 신체의 여러 기관에 영향을 미침. 특히 성장하고 있는 아동과 청소년은 미세먼지에 취약하며, 대기오염은 천식, 비만, 정신 질환과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알려졌음.

 

GAP의 연구보고서 이외 맨체스터 대학교(University of Manchester)의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도 대기오염이 학생의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을 집중하여 조명하고 있음. 해당 연구에 참여한 마티 반 통게렌(Martie Van Tongeren) 교수는 대기오염이 아동과 청소년의 인지기능 장애나 신경병을 유발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였음.

 

GAP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대기오염도가 심한 학교가 가장 많이 위치한 곳은 수도 런던(London)과 동남부 지역임. 해당 연구보고서는 WHO의 연간 평균 기준인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먼지(PM2.5 of 10 μg)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에 위치한 학교가 약 8천 곳에 달한다고 밝혔음. 한편, 정부는 지난 2019년에 청정대기전략(Clean Air Strategy)’을 발표하면서 영국 전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키는 노력을 전개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음.


이에 대해 환경식품농림축산부(Department for Environment, Food and Rural Affairs)의 대변인은 “2010년 이후로 미세먼지 배출량이 11% 감소하였다.”라고 대응하는 한편, “교통량 및 이산화질소(NO2) 감소를 위한 계획에 38억 파운드(한화 약 59,8009,800만 원)를 계속 투자하고 있다.”라고 말하였음. 또한 내년 상반기에 초미세먼지 및 기타 대기오염물질 저감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협의를 시작하여 202210월까지 법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첨언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