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문망 (2021.09.03.)

▶ '쌍감(雙減)' 정책(학교숙제 및 사교육 부담 경감 정책)이 발표되면서 관련 정부 부처에서도 이를 실행하기 위해 조력하고 있음. 닝보(寧波)시 위원회에 따르면 닝보시는 자원의 재편성, 권력 이양에 따른 구조 최적화*, 과학적 평가를 통한 효과 제고 등을 통해 기초교육 ‘쌍감’ 정책에 대한 보장조치를 강화하도록 하였음.

   * 학교에 교원 선발에 관한 권력을 이양하여 학교에서 우수 교원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부 학교에 우수 교원이 쏠려 있는 현상을 바로잡고 교원배치 구조가 최적화되도록 한다는 의미로 보임(통신원 주).

▶ 저장(浙江)성은 '저장(浙江)성 의무교육 단계 학생들의 숙제 부담 완화 및 사교육 부담 실시방안'(浙江省進一步減輕義務教育階段學生作業負擔和校外培訓負擔實施方案, 이하 ‘실시방안’)을 발표하였음. ‘실시방안’은 숙제의 총량과 시간을 전면적으로 감축하고, 학교의 방과후 돌봄서비스 수준을 향상하며, 학교 교육의 질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음. 또한 사교육 기관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사교육에 대한 관리·감독을 전면 강화하며, 교내외 교육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는 등의 임무를 명시하였음.

▶ 닝보(寧波)시 위원회의 관련 부서 책임자는 "중앙 및 성(省)·시(市) 정부에서는 '쌍감'과 인구균형발전 촉진 등의 정책에 근거하고, 지역별 학생 규모와 초중등 교직원 수 기준에 따라 정규직 교사 수를 일괄적으로 책정하도록 하였다"고 언급하였음. 또한 지금까지 초등학교 2만 4,000여 명, 중학교 1만 4,000여 명, 고등학교 7,000여 명을 포함해 모두 4만 6,000여 명의 초중등 교직원 정원을 증원하였다고 밝혔음. 마지막으로 사범대 건설은 기초교육 개혁에 관건이 되며, 정규직 교사 수를 충분히 책정하는 것은 교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음.

▶ 현재 닝보시는 '닝보시 기관 편제 평가방안(寧波市機構編制評估辦法)'에 따라 초중고 정규직 교사 조사·평가 작업을 실시하여 초중고의 정규직 교사 편성 집행 실태와 활용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등 교사 배치를 최적화하고 있다고 하였음. 닝보시는 얼마 전 조사평가 결과에 따라 가오신(高新)구에 초중고 교사 60명을 충원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