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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긍정적 차별: 그랑제꼴준비반 교사들, 새로운 제도를 늦게 도입한 경영계열 그랑제꼴 비난

원문제목
Discrimination positive: les prépas «condamnent» l’annonce tardive de mesures favorables aux boursiers au concours de l’Essec
자료출처
Le Figaro [원문보기]
대상분류
고등
주제분류
교육복지
발행일
2021.09.29


Le Figaro (2021.09.07.)


그랑제꼴 준비반 교사들은 입시 7개월을 앞두고 장학생들에게 혜택을 주는 긍정적 차별제도도입을 발표한 경영계열 그랑제꼴에 대해 시간적 여유 없이 촉박하게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였음.

 

그동안 경영계열 그랑제꼴은 다른 계열 그랑제꼴과 달리 긍정적 차별제도를 도입을 하지 않아 비판을 받아왔음. 전체 학생 중 약 37%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는데, 이중 단 12%만이 경영계열 그랑제꼴에 재학 중임. 이에 최근 경영계열 그랑제꼴들이 여러 가지 사회적 프로그램이나 제도를 도입하였음. 가령, 대표적인 경영계열 그랑제꼴인 HEC는 두 번째 시험을 치르는 장학생들을 위한 추가 점수 제도를 도입하였고, L’ESCP는 올해부터 4~7등급 장학생들의 학비 면제 제도를 시행하기로 하였음.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 부분은 ESSEC(École Supérieure des Sciences Economiques et Commerciales). ESSEC은 현재 장학생 비율 22%2024년까지 27%로 올리기 위해 2022년부터 2년간 시범적으로 장학생들에게 2회 면접시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지난 96일에 발표하였음에 경영 그랑제꼴 준비반 교사 연합은 다음 입학시험까지 7개월 남은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제도를 변경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유감을 표명한 것임.

 

해당 정책에 따르면 최대 40명의 장학생이 추가로 면접시험의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임. 추가 시험 자격 획득은 필기시험 성적과 장학생 여부를 모르는 심사위원들이 평가한 면접시험의 결과에 따라 결정됨. 또한, 고립된 지역이나 농촌 지역 출신의 학생들에게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역 선발 기준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음. 교사들은 경영계열 그랑제꼴에 새로 도입된 긍정적 차별제도는 경영계열 그랑제꼴인 에섹(Essec)에 접근성을 더욱 확대한다는 점에서 민주적이고 환영할만하다고 평가하였음. 그러나 학생들의 전공 선택 이전에 제도 변경에 대한 부분이 발표되었어야 한다고 하면서 발표 시기상의 문제를 지적하였음.

 

학교 측은 경영계열 그랑제꼴를 2~3년 동안 준비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9월 이후 변경한 제도가 학생들의 입시와 합격 여부 등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임. , 새로운 제도가 비장학생들의 합격을 감소시키는 결과보다는 아직 경영계열 그랑제꼴 준비반을 지원하지 않은 다른 장학생들을 독려하는 긍정적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하였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랑제꼴 준비반 교사연합은 이미 그랑제꼴 총장회에서 사회적 다양성을 고려한 새로운 제도 도입이나 결정은 늦어도 7월까지 결정 및 발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고 강조하였음. 이는 학생들이 진로 및 전공을 선택하는 기간 내에 발표할 것을 의미함. 따라서 새로운 제도 도입을 2023년 입시로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하였음. 그러나 학교 측은 연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