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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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학교 운동장을 ‘젠더중립적’으로 조성해 여학생들도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원문제목
Nord: des cours de récréation "dégenrées" pour redonner l'espace aux filles
자료출처
BFMTV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기타
발행일
2021.09.29


BFMTV (2021.09.01.)


노르(Nord)지역의 도시 내 지방자치단체장은 학교 운동장을 젠더중립적으로 조성하여 남녀학생 모두 평등하게 사용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하였음. 그동안 대부분 학교 운동장은 축구장과 같은 운동시설로 구성되어 있어서 남학생들의 점유율이 높았으며, 여학생들이 머물 공간이 협소하였고, 결과적으로 남녀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분위기도 드물었음. 이에 축구장 규모를 축소하고 테이블과 화단을 마련하고,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제안하였음. 학교 운동장 변화 프로젝트에 릴 지역의 79개 학교가 동참하고 있음.

 

2018년도 보고서에서 유니세프(UNICEF)는 학교에서의 남녀 학생의 분리는 특히 학교 운동장에서 두드러진다고 지적한 바 있음. 남학생들은 중앙의 넓은 구역을 차지하고, 여학생들은 구석에 머문다는 것임. 특히 이러한 형태는 구기 운동을 할 때 더욱 강화됨. 한 여학생은 남학생들과 공놀이를 할 때, 우리는 공놀이를 잘 못하는 남학생들과 한 팀이 되요. 우리도 잘 못하는데. 결국 각자 자기 자리에 머물고, 남학생들은 축구를 하고, 우리는 우리끼리 공놀이를 하게 되요.”라고 말하였음.

 

이에 노르 지역에서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축구 골대 하나를 치워 남녀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기로 하였음. 이러한 조정을 통해 남녀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방법을 어릴 때부터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음.


그러나 학교장들은 축구장 규모를 줄이는 정도의 공간 변화만으로는 학생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나무를 심고 테이블을 마련하는 등 추가적인 조치도 취할 계획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