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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 118개 고등학교에서 선택과목 이동수업 시작
광주일보 (2021.12.09.)
▶ ‘광저우 교육 발전을 위한 14차 5개년 계획(廣州市教育事業發展“十四五”規劃)’에서는 일반계 고등학교에 ‘교내 이동수업’과 ‘학교 간 이동수업’을 도입하는 교육개혁안에 대해 언급하였음.
▶ 광저우(廣州) 교육국은 “3차 대학입시 전면 개혁 8개 성 중 하나인 광동성(廣東省)에서 2018년도에 입학한 고등학교 1학년부터 신규 대학입시 계획을 적용 및 시행해오고 있다.”라고 전하였음. 현재 광저우시는 118개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관련 정책에 따라 선택과목 이동수업을 진행하고 있음.
▶ 선택과목 이동수업은 학생들의 종합적이고 개별화된 발달을 촉진하고 교과 선택권을 확대하지만, 동시에 기존의 학교 교육체제에는 도전을 가져온다고 하였음. 광저우 철도 제1고등학교에서는 1학년 1학기를 마친 후 과목을 선택하도록 하여 1학년 2학기부터 선택과목 수업을 수강하도록 하고 있음. 2021년도는 '신규 대입시험'을 적용한 첫 해로 당시 교과목 선택에 앞서 학교에서는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모의 교과목 선택’을 진행하였음.
▶ 학교 관계자는 “광저우 철도 제1고등학교에서는 ‘고정 4개 과목, 이동 2개 과목’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라며, “국어, 수학, 영어 및 물리 또는 역사는 고정 과목으로 원래 학급에서 수업을 듣고, 생물, 화학, 지리, 정치 4개 과목 중 2개 과목을 선택하여 이동수업을 하게 된다.”고 설명하였음.
▶ 또한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학생들 간 성적에 일정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수준별로 계층화하여 이동수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하였음. 성적이 비슷한 학생들을 최대한 같은 반에 배치하는데, 이는 교사의 수업지도에도 도움이 되고, 비슷한 수준의 학생들 간 토론과 학습을 진행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음.
▶ 한편 일부 학생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과목에 부적응하기도 하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2학년 때 과목변경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특히 학생들이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1학년 입학 오리엔테이션부터 진로계획과 과목 선택에 대한 지도를 실시하여 과목 변경신청을 하는 학생들이 사실상 많지 않다고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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