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교육동향

  • HOME
  • 해외교육동향
  • 해외교육동향
  • 국가별 교육동향

[일본] 학생 자살 문제 대책

원문제목
授業づくり通して子供のSOS受け止める力を 自殺対策会議
자료출처
교육신문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 학생생활지도
발행일
2021.12.22


교육신문 (2021.12.06.)


후생노동성(厚労省)자살종합대책 추진에 관한 전문가회의(自殺総合対策推進する有識者会議)’는 정부의 자살방지대책의 지침인 자살종합대책대강(自殺総合対策大綱)’을 재고하고 있음. 해당 전문가회의에서 아라이(新井) 칸사이외국어대학(関西外国語大学) 교수는 학생 자살 문제의 현황과 자살 예방에 대해 보고하였음.

 

아라이 교수는 지난해 학생 자살자 수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2년 전보다 25%나 증가한 499명이라고 하며 매우 심각한 상승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였음. 특히 학생 자살은 충동성이 높고, 자살 동기가 성인 입장에서 보면 사소하게 생각되는 것들이며, 죽음을 친근하게 여기는 것 등이 특징이라고 강조하였음. 그리고 유명 배우가 자살한 달에는 학생 자살자가 증가하는 등 대중매체의 보도에 영향을 받는다고도 하였음.

 

아라이 교수는 자살 예방 교육에 있어 학생의 마음의 위기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상담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음. 또한 학생이 마음이 힘들 때 고민을 털어 놓을 수 있는 힘을 기르고, 교사는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학생이 고민 상담을 하고 싶은 신뢰받는 성인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음.

 

전문가회의 내 질의응답에서 무카사(向笠) 위원이 자살 예방 교육의 중요성은 크게 공감한다. 초중학교에서 연간 몇 시간 정도 실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질문하였는데, 이에 아라이 교수는 학교 현장의 교사가 매우 바쁘기 때문에 어려운 문제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수업 중에 자살 예방으로 이어지는 수업을 선정하여 학교상담교사와 협력하여 수업을 만들어가야 한다. 이러한 수업을 만들면서 위기에 처한 학생의 구조요청 신호를 알아채는 교사의 분별력도 향상된다. 가능하다면 위기 파악과 상담 능력에 대해 연간 2시간 정도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라고 답변하였음.

   

타나카(田中) 위원은 학생이 구조요청을 계속 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을 지키지 못한 사례도 많다. 어떻게 하면 자살 예방 대책이 현장에 정착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아라이 교수는 학교와 교육위원회가 당사자 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한데, 교사가 위험하다고 느꼈지만 주위에 말하기 어려운 환경도 있다. 교사도 고충을 털어놓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심리적 안정이 필요하므로 조직적으로 환경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