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ws (2021.12.02.)

▶ 캐나다무슬림협회(Muslim Association of Canada)가 새로운 웹사이트를 개시하며, 이슬람 혐오 퇴치를 목표로 하는 3개의 교육과정과 4개의 워크숍, 6시간 분량의 동영상 교육자료를 개방하였음. 이로써 온타리오(Ontario) 주 학생과 교사는 무료로 해당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됨. 해당 교육자료를 개발한 캐나다무슬림협회의 일원이자 토론토 대학(University of Toronto) 박사 학위과정 학생인 메모나 호세인(Memona Hossain)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으며, 단기적인 변화가 아니라 장기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하였음.

▶ 캐나다 연방 정부는 지난 7월, 온타리오 주 런던(London) 지역에서 한 무슬림 가족이 쫓겨나 가족 4명이 사망하고, 9세 아동이 중상을 입은 사건을 계기로 이슬람 혐오에 관한 긴급 정상 회의를 소집한 바 있음. 또한, 최근 몇 달 동안은 앨버타(Alberta)에서 히잡(hijab)을 착용한 무슬림 여성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토론토(Toronto) 무슬림 사원에서 자원봉사 중이던 한 남성의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음.

▶ 캐나다무슬림협회는 온타리오 주 정부로부터 22만 5천 캐나다달러(한화 약 2억 786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며, 해당 기금으로 웹페이지(islamwareness.ca) 개설 작업을 실시하였음. 샤라프 샤라펠딘(Sharaf Sharafelding) 캐나다무슬림협회 이사는 이번 온라인 교육자료 개발로 모든 교육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슬람 혐오증을 해결하는 데 있어 교육자와 학생, 학부모 등 모든 구성원이 쉽고 실용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하였음.

▶ 스티븐 리체(Stephen Lecce) 교육부 장관은 무슬림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계속 차별받아온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이같은 차별에 맞서고 온타리오 주에 거주하고 있는 무슬림 학생들과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 해당 교육자료는 온타리오 주의 필 지역 교육청(Peel District School Board)과 폴 가흐(Paul Gareau) 앨버타 대학교(University of Alberta) 교수로부터의 자문을 받아 완성되었는데, 이슬람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음. 이에 대해 메모나 호세인은 해당 자료를 교실에서 사용할 준비가 모두 끝났다고 언급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