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캐나다] 온타리오 주 학교 시스템 통합은 필요한가?

원문제목
Is it time to merge the Ontario school systems?
자료출처
CTV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행·재정
키워드
학교 시스템 통합, 공립학교 시스템, 가톨릭 학교 시스템
발행일
2018.08.15


CTV News(2018.07.26.)

 

온타리오의 공립학교와 가톨릭 학교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주 정부가 자신들이 주장하는 합병안을 진지하게 고려할 것을 촉구하고 나섬. 온타리오 주 정부는 캐나다 연방이 설립된 이후로부터 가톨릭 학교에 예산을 지원해 왔음. 반면, 앨버타 및 서스캐처원 주와 같은 다른 대부분의 주에서는 가톨릭 및 개신교 학교의 개교를 아예 허용하지 않거나, 현재까지 남아 있더라도 사립학교로 운영하도록 하여 별도의 예산을 지원하지는 않음.

 

이번 주 웨스턴대학교(Western University)의 두 교수가 집필한 학교 시스템 통합 문제에 관한 논문이 발간된 후 이 문제에 관한 논란이 다시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음. 빌 어윈(Bill Irwin)과 사무엘 트로 쇼(Samuel Trosow) 교수는 온타리오 주의 두 개의 가장 큰 학교 시스템을 통합하거나, 불어학교 시스템까지 포함하는 더 큰 통합이 이루어진다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함. 구체적으로 그들은 2012년 논문을 인용하며, 교육시스템 합병은 연간 최소 125천만 달러(18258,75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 올 것이며, 이는 새로 집권한 보수당 정부에게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함. 본 논문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어 4일 안에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원문을 읽는 등 저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청중이 관심을 가짐.

 

어윈 교수는 온타리오의 모든 학교가 동일한 우산 밑에 있으면, 각 교육청이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상황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함. 이는 각 교육청이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교육청 수준에서 불필요한 마케팅 및 기타 채용 관련 활동에 많은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현실과도 무관하지 않음. 반면, 가톨릭 교육의 유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교육시스템의 합병으로 인한 비용 절감 효과가 그리 크지 않다고 주장하며, 가톨릭 교육이 유지되지 않으면 학교 간 경계에 혼란이 야기되고, 결과적으로 다양한 학교 공동체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