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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방학 중 보육비용

원문제목
Holiday childcare: 'I'm lucky - my sister has my child'
자료출처
BBC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 초등
주제분류
교육행·재정 , 교육복지 , 학부모/지역사회
키워드
보육비용, 방학, 방학 중 보육비
발행일
2018.08.15


BBC(2018.07.18.)

 

다수의 영국 학부모가 다가오는 여름 방학에 대한 자녀의 보육비용으로 한 아동당 주당 평균 133.34파운드(197,218)를 지출해야 할 수도 있음. 이 수치는 가족과 보육재단(Family and Childcare Trust)이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및 웨일스 전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학 중 보육 서비스 비용 설문조사결과에 근거한 것임. 이 단체의 연구결과 잉글랜드의 학부모들은 주당 평균 134.66파운드(199,170), 스코틀랜드는 124.44파운드(184,054), 웨일스는 124.85파운드(184,661)를 보육비로 지불하고 있음. 잉글랜드에서 보육비가 가장 높은 곳은 동부 지역으로 종일 보육을 위해 주당 169.38파운드(25523)가 넘는 비용을 감수해야 함. 이 비용은 런던을 포함한 다른 지역들보다 약 35%가 높은 것임. 또한, 이 연구결과는 보육비가 지난 일 년 사이에 4%가 오른 것을 보여주고 있음.

 

이 단체의 연구보고서는 대부분의 맞벌이 부부는 13주간의 방학을 커버할 만큼의 연차 휴가를 받지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학부모에게 방학 중 보육 서비스를 구하는 것은 특히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음. 학기 중 보육비보다 방학 중 보육비가 훨씬 더 비싼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가족 예산에 부담이 될 수 있으며, 다수의 학부모들은 자신의 근무 패턴이나 자녀의 수요에 맞는 보육 서비스를 찾기 어렵게 되면서 이용가능성에 큰 격차가 발생한다고 설명하고 있음. 방학 중 보육을 이용할 수 없거나 지나치게 비싼 경우에는 학부모가 취할 수 있는 옵션에 한계가 있음.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신의 자녀를 돌봐달라는 부탁을 할 수도 없고, 방학 내내 아이를 돌볼 수 있을 만큼 긴 연차를 쓸 수도 없는 학부모들이 많다는 문제를 지적함.

 

가족과 보육재단의 엘란 브룸(Ellen Broome) 대표이사는 학령기 아동에 대한 보육 정책 문제를 조속히 처리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너무나도 많은 가정에서 기나긴 여름 방학은 스트레스와 비용의 압박을 받는 시기가 되고 있다고 우려하였음. 브룸 대표는 새로 요청권(유연근무)이 추가된 정부의 현 정책은 학령기 아동을 가진 가정을 지원하지 못하고 있으며, 긴 여름 방학 기간 동안 보육의 장소와 비용에 이미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게 보육비 상승은 또 다른 난관이라고 지적하였음. Mumsnet의 창립자이자 대표이사인 저스틴 로버츠(Justine Roberts)씨는 보육비야말로 가정 예산에 크나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보육은 채용과 수요를 지원하는 필수불가결한 사회기반시설이라고 강조하였음.

 

이에 대해 아동과 가족부의 나딤 자하위(Nadhim Zahawi) 부장관은 이번 정부는 보육비를 비롯하여 학부모를 지원하는 데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기 위해 2020년까지 연간 약 60억 파운드(88,743억 원)를 투자하고 있다고 대응하였음. 또한, 정부는 여름 방학 중 빈곤층 아동을 대상으로 최소 1,700개 학교에 아침 급식을 제공하는 데 2,600만 파운드(3845,556만 원)를 투자할 뿐만 아니라 강화활동 및 건강식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데 200만 파운드(29,581만 원)를 투자하고 있으며, 포괄적인 아동보육과 더불어 학부모를 지원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첨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