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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학교 입학에는 시험결과만이 아니라 지원자의 배경이 고려되어야 할 것

원문제목
University entry 'should be background, not just exams'
자료출처
BBC [원문보기]
대상분류
중등
주제분류
평가/입시
키워드
대입시험, 입학사정관제, 상황적 입학 체계, 사회적 배려자, 빈곤층
발행일
2018.08.15


BBC(2018.07.10.)

 

대학교육 접근성 감시단체(watchdog)가 교육기회 균등을 제고하기 위해 학습자의 배경이 대학교 입학에 반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학습자를 위한 사무소(Office for Students)의 균등접근·참여국장 크리스 밀워드(Chris Millward)씨는 지원자의 상황이 반영될 때만이 대입시험(A-level) 등급은 강력한 측정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하였음. 평등교육연맹(Fair Education Alliance)의 보고서는 다수의 대학교에서 빈곤층 지원자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이것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는 공개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음. 최상위권 대학교의 집합체인 러셀그룹(Russell Group)의 대학은 일종의 상황적 입학 체계를 사용하고 있음. 최상위권 대학들은 사회적으로 배타적이며 소수인종의 지원자를 너무 적게 뽑는다는 이유로 비난에 직면하고 있지만, 이 대학들은 더 낮은 시험성적을 가진 빈곤층 지원자에게 입학 자리를 빼앗길 수도 있는 개별 지원자가 받는 불공평한 처사에 대해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음.

 

운동단체인 평등교육연맹은 대학교들이 합격자를 선발할 때 지원자의 배경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더 큰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음. 이 단체에 따르면 가계수입, 빈곤지역 거주 여부, 시험결과가 낮은 학교 또는 대입진학률이 낮은 다니는지 등을 입학사정관제에 반영할 수 있음. 이 외에도 빈곤층 학습자의 상황을 더 많이 배려하거나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로도 합격시킬 수도 있음. 하지만 이러한 결정을 내리고 빈곤의 다양한 유형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에 있어 훨씬 더 큰 투명성이 요구된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음. 엑서터대학교(University of Exeter)의 연구를 담은 이번 보고서는 지난 2016년에 대입진학률이 낮은 지역 지원자들이 대학에 합격한 경우가 얼마나 적은 수준인지를 보여주는 통계수치를 제시함.

 

밀워드 국장은 현재 고등교육의 접근성은 기회의 균등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하였음. 대학교들은 자체적인 입학사정관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균등접근국장은 대학교에게 권고만 가능함. 그러나 밀워드 국장은 정부, 학습자 그리고 대중의 기대수준을 만족시킬 정도의 성과를 거두려면 반드시 상황적 입학체계에 대한 야심찬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음.

 

한편, 러셀그룹의 사라 스티븐스(Sarah Stevens) 씨는 러셀그룹 소속 대학교들 모두 일종의 상황적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다고 대응하면서, 시험점수는 학업능력의 핵심적인 척도이지만 대학들은 지원자의 성과를 이해하는 데 다른 요소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하였음. 여기에는 지원자의 출신학교, 성장한 지역, 보호기관에 의탁한 적이 있는지, 또는 가족들 중에서 고등교육에 처음으로 입문하는 사람인지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