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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학교 급식 중단, 결식아동에 대한 우려 증가

원문제목
Schools serve more than 20 million free lunches every day. If they close, where will children eat?
자료출처
The Washington Post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시설·환경 , 교육복지 , 학부모/지역사회
키워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우한 폐렴, 학교 급식 중단, 저소득층 아동
발행일
2020.03.25

The Washington Post(2020.03.16.)

 

최근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학교가 휴교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 당국은 저소득층 학생의 영양에 대해 우려하고 있음. 통계에 따르면 미국 초중등학생의 6분의 1 가량은 가정에서 충분한 영향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동안 저소득층 가정은 대부분 학교 무료 급식을 이용해왔음. 그러나 최근 불가피한 휴교 조치로 인해 많은 학생이 학교 급식을 이용하지 못하게 됨.

 

오하이오(Ohio) 주의 신시내티(Cincinnati) 시는 노숙자 학생에게 식사를 제공할 방법을 모색 중임. 해당 도시의 전체 학생 중 약 10%가 노숙자 학생으로 추정되고 있음. 미국 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뉴욕(New York) 주의 뉴로쉘(New Rochelle) 시는 지역 전체가 봉쇄되면서 정부 차원에서 방위군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음. 메릴랜드(Maryland) 주의 볼티보어(Baltimore) 시 역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휴교 기간 동안 급식을 이용하지 못 하는 학생을 위한 대책 마련을 고민 중임.

 

그동안 학교는 많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단순한 교육 기관이 아니라 사회안전망으로서의 기능을 함께 수행해왔으며, 2000만 명의 학생에게 무료 급식을 지원해왔음. 학교 수업이 없는 여름 방학 기간이나 기상 악화로 인한 휴교 시에도 학교 식당은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했음. 이처럼 학교는 식사뿐만 아니라 가정의 돌봄 기능을 대신하고 있기도 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지 않은 지역의 교육 당국은 학교 급식을 중단하는 것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을 취해왔으나, 미국 내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학교 서비스의 중단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 전문가들은 저소득층 아동의 결식 문제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교육 당국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