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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 중등교사연합, 정부와 협상 중단
- 원문제목
- Ontario high-school teachers’ union shuts down informal talks with Ford government
- 자료출처
- Globe and Mail [원문보기]
- 대상분류
- 초등 , 중등
- 주제분류
- 교원정책 , 학부모/지역사회
- 키워드
- 교사 파업, 협상 중단, 학급 정원 조정, 교사 임금 협상
- 발행일
- 2020.03.25
Globe and Mail(2020.03.04.)
▶ 중등학교 교사를 대표하는 ‘온타리오 중등교사연합(Ontario Secondary School Teachers' Federation, 이하 OSSTF)’은 주 정부와의 비공식 계약 협상을 중단함. OSSTF의 하비 비쇼프(Harby Bischof) 회장은 주 정부가 이번 주 제안한 내용에서 상황을 진전시킬 만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비판함.
▶ 온타리오(Onatario) 주 교육부 스티븐 리체(Stephen Lecce) 장관이 이번 주에 제안한 내용을 살펴보면, 당초 28명까지 늘리기로 했던 고등학교 학급 정원을 25명에서 다시 23명까지로 조정함. 현재 학급 평균 정원은 22.9명이며, 목표 학급 정원이 현재와 비슷한 수치로 조정되어 교사들이 우려했던 대규모 해고 조치는 당장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또한, 중등학생의 온라인 필수 교육과정 운영에 있어서도 학부모가 선택하여 수강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조정됨. 현재 11학년과 12학년에 걸쳐 운영 예정이던 온라인 수강 과목이 자녀에게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는지 교내 담당 교사와 상담을 통해 결정할 수 있게 됨. 온타리오 주 교육부는 고등학교 졸업 요건에 온라인으로 4개 과목을 필수로 듣는 방안을 제시하였으나, 교사들의 반대에 부딪혀 2과목으로 조정한 바 있음. 현재는 2과목에 대해서도 학부모에게 최종 선택권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조정함.
▶ 리체 장관은 이와 같은 정부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4개 교사 노조 가운에 ‘온타리오 영어가톨릭교사연합(Ontario English Catholic Teachers' Association)’을 제외한 나머지 3개 노조가 전혀 협상의 여지를 주지 않는 것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토로함. 특히 교사들이 임금 인상과 복리후생에 집착하는 것과, 근무 연한에 따른 정규직 교사 채용을 거부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태도를 보임.
▶ OSSTF의 비쇼프 회장은 정부가 정작 가장 중요한 쟁점에 대해서는 어떠한 유연성도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함. 교사 노조 측의 요구 사항은 학급 정원을 작년과 마찬가지로 22명으로 유지하고, 온라인 교육과정은 학생의 선택에 맡기도록 의무 교육으로 하지 않는 것임. 또한, 앞으로도 지역별 릴레이 파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언급함.
▶ 현재 양측은 학부모의 표를 얻는 것이 결국 이 쟁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에 동의하고 있음. 리더십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싱크탱크인 ‘라이어슨 리더십 연구센터(Ryerson Leadership Lab)’의 샘 안드레이(Sam Andrey) 정책 연구원은 학부모는 대부분의 경우에 교사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주 정부의 새로운 협상 제안으로 인식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함. 따라서 교사들에게 파업을 잠시 중단하고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 정부와 대화를 나눌 것을 촉구한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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