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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기 휴교로 자녀 맡길 곳 없어

자료출처
산케이신문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 초등
주제분류
교육복지 , 학부모/지역사회
키워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휴교, 맞발이 가정, 한부모 가정, 방과 후 돌봄
발행일
2020.03.25

산케이신문(2020.02.28.)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228일 문부과학성은 전국의 교육위원회에 일제 휴교를 요청하는 통지를 발송함. 이로 인해 자녀를 맡길 곳을 찾아야 하는 학부모는 혼란을 겪고 있음.

 

한부모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에서는 자녀를 맡길 곳을 확보하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음.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두고 있는 50대 여성은 쉬려고 하면 쉴 수 있겠지만 직장에 미안해서 어렵다라고 말함. 또한, 카고시마 시에서 회사에 다니는 45세 여성은 “(자녀가)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이라서 집에 혼자 둘 수 없다. 남편과 교대로 휴가를 내든지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모시고 오든지 해야 한다라고 함.

 

초등학교 2학년 딸과 보육원에 다니는 아들이 있는 도쿄도의 회사원 여성은 초등학교에서 32일 이후에도 방과 후 아동 돌봄인 학동 보육(学童保育)을 지속한다는 연락을 받음. 이에 해당 여성은 학동보육도 중단되는 게 아닌가 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는데 안심이다. 아이들만 집에 있으라고 하면 위험하기 때문에 많이 걱정이 되었다라고 하면서, “직장 업무로 인해 휴가를 내는 것도 한계가 있다. 학동보육을 안 하는 경우에 대비해 다른 학부모와 정보 교환을 하고 있었는데, 자녀를 조부모에게 맡기는 것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었다라고 말함.

 

32일부터 봄 방학까지 휴교 조치를 한 사이타마 현은 228, 직장을 쉴 수 없는 학부모가 있는 것을 고려하여 휴교 기간 중에도 학생들을 학교 시설에 받아들이기로 함. 오사카부도 유치원과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저학년 학생들이 지낼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도록 각 학교와 보육원에 요청함. 오사카부의 요시무라 지사는 일을 쉬면 생활을 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 각 가정의 사정을 배려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