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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통합교육구, 모든 학생에게 낙제점 부여하지 않기로 결정

원문제목
No L.A. Unified student will get an ‘F’ on spring report card
자료출처
Los Angeles Times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 평가/입시
키워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휴교, 원격 수업, 낙제점 면제
발행일
2020.04.22

Los Angeles Times(2020.04.13.)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캘리포니아(California) 주 전역에서 휴교 조치가 이루어지면서 정상 수업 진행이 어렵게 됨. 이에 이번 봄 학기의 학생 평가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음. ‘로스앤젤레스 통합 교육구(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는 이번 학기에는 모든 학생이 낙제 점수(Fail)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적 평가 방법의 일환임.

 

캘리포니아 주 학생 수는 약 620만 명에 달하며,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학생이 원격 수업을 받고 있음. 이러한 상황에서 주 당국은 제대로 된 학습 기회가 보장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여, 여러 방안으로 이루어진 대안적 평가를 발표함. 해당 발표에 따르면 기존 의무였던 표준화 시험을 취소하고, 대학 입학 기준을 완화하며, 대학과목선이수제(Advanced Placement, AP) 시험을 재택 시험(take-home exam)으로 전환할 예정임.

 

이러한 대안 방안은 충분히 파격적이지만, 특히 로스앤젤레스 통합 교육구는 이번학기 모든 학생에게 낙제점을 부여하지 않기로 결정하여 주목을 받고 있음. 이에 따라 교육기관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대대적인 휴교 조치가 취해지기 전 마지막 대면수업이 이루어진 313일을 기준으로 하여, 당시보다 더 낮은 점수를 부여할 수 없음. 또한, 교사는 학생이 합리적인 이유로 수업·학습 결손을 겪는 경우 성적을 높일 수 있는 대안적 기회를 제공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