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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20년도 바칼로레아, 내신 평가만으로 진행
BFMTV(2020.04.03.)
▶ 2020년 바깔로레아(Baccalaureat) 응시생들은 역사에 길이 남게 될 것으로 보임. 장-미셸 블랑케(Jean-Michel Blanquer) 장관은 4월 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시험을 정상적으로 치르기 위해 모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바칼로레아 시험을 내신평가로만 진행할 것을 발표함. 내신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1968년도 시험에서조차 없었던 일임.
▶ 현재 약 210만 명의 학생이 바칼로레아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임. 블랑케 장관은 이번 결정이 학생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바칼로레아 시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사회적 평등이 실현되는 동시에 학생이 높은 수준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함.
▶ 2020년 새로운 바칼로레아 제도가 적용될 예정이었음. 바칼로레아 지필고사와 내신 성적을 함께 평가할 계획이었으며, 3학기 동안 치르는 내신 시험의 평균 점수를 반영할 예정이었음. 지필고사가 무산되면서 내신 평가 점수와 6월 말 혹은 7월 초 계획된 구술 시험만으로 바칼로레아 평가가 이루어지게 됨. 블랑케 장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으로 인한 봉쇄령 기간에 치러지는 시험 점수는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함. 구술시험 역시 감염증 확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고등학교 3학년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과학 과목 시험은 취소되고 학기 중에 치러진 시험 점수로 대체될 계획임.
▶ 바깔로레아 최종 성적은 시험 심사위원들이 결정하도록 함. 심사위원들은 학생의 내신 성적표를 바탕으로 최종 성적을 결정할 예정임. 이는 수험생간의 공평함을 보장하고 특히 학교 간 점수 체계가 다른 것을 조화롭게 하기 위함임. 수험생의 성실도를 확인하는 것이 주된 목표임.
▶ 심사위원 점수가 20점 만점에서 8~10점을 얻은 학생은 6월 말 혹은 7월 초 구술시험을 치르게 될 예정임. 6월에 시험을 치르지 못한 학생은 심사위원의 결정에 따라 9월에 시험을 치를 수 있음. 블랑케 장관은 이러한 결정은 학생의 성실도와 동기를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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