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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의과대학, 학생 130여명을 ‘핫스폿’으로 파견

자료출처
Lao Dong [원문보기]
대상분류
고등
주제분류
기타
키워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하노이 의과대학, 학생 현장 투입, 학생 의료 봉사
발행일
2020.04.22

Lao Dong(2020.03.20.)

 

하노이 의과대학(Hanoi Medical University, 이하 HMU)’은 설 연휴 이후에도 휴교하지 않고 의학 활동과 공부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고등교육기관임. HMU는 질병통제센터의 요청에 따라 약 130명의 학생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핫스폿으로 보내 직접 예방·통제 지원에 참석하게 함.

 

일각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학생들을 파견하는 데 우려를 표함. 이에 학교 측은 두려워하는 학생은 보내지 않을 것이며, 의사로서의 소명 의식에 달려있다고 대답함.

 

HMU는 현재 고등교육기관 중 유일하게 등교와 학업을 지속하고 있음. 학교 측은 등교와 현장 파견에 대하여 다른 대안을 제시했지만, 학생들은 등교와 의료 봉사에 동의함. HMU특히 군대와 경찰이 현재 질병에 직면하고 있다. 국가가 원할 때에 의과대학이 할 일을 하지 못 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고 말함.

 

몇몇 학생이 접촉자로 격리되어 있다는 것에 대해 HMU학생들을 격리시켜야 한다는 사실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며, 보건 종사자로서 접촉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현장 투입으로 인한 격리는 이상한 것이 아니다라고 답함.

 

HMU의 타 탄 반(Ta Thanh Van) 교수는 만일 학생 중 확진자가 나올 경우를 대비하여 그룹별 움직임, 별도의 식사시간 확보 등 대책을 마련하였으며, 수백 명이 격리되어야 할 경우에도 대비하여 대응 시나리오를 설정하였다고 함. 또한, 질병을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힘.

 

의료 봉사를 학생 중에는 예방의학과 졸업학년 학생 97명과 공공보건학사 졸업학년 27명이 포함됨. 학생들은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정보 수집, 공항과 격리시설에서의 표본 추출 지원, 역학조사 등에 투입됨.

 

HMU의 레 티 후엉(Le Thi Huong) 교수에 따르면 학생의 현장 투입에 관하여 아직 학생이나 학부모로부터 반대 의견이나 피드백을 받지 못 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