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ucation Week(2020.05.01.)

▶ 미국 내에서 학교 운영 재개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면서, 보건 당국, 개별 학교구, 학교의 가을 학기 운영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음. 그리고 최근 미국 대표 교육 일간지인 ‘에듀케이션 위크(Education Week)’는 전 주 정부 간부, 교육감, 연방 교육 관계자, 학교 관리자 등 19인의 의견을 청취하여 다음과 같은 미래상을 제시함.

▶ 관계자들이 제시한 미래상은 다음 상황을 가정하고 있음.

    - 첫째, 미국 대부분 학교가 봄 학기까지는 학교를 폐쇄했으나, 가을 학기부터는 개방할 가능성이 있음(물론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경우 14일 또는 28일의 단기 폐쇄 조치가 언제든 취해질 가능성이 있음).

    - 둘째, 개방되는 학교의 경우 연방/주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학교 운영 방침을 조정해야 함. 여기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 체온 점검, 교실 소독·방역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됨.

    - 셋째, 학교는 구성원의 연령과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고위험군에 속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방침을 수립해야 함.

    - 넷째, 최소 18개월 이상 백신이 상용화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2020/2021학년도뿐만 아니라 2021/2022학년도에 관한 대응 계획도 필요함.

▶ 이상의 네 가지 가정하에, 학교 재개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기본 원칙을 준수해야 함.

    - 첫째, 각 지역 주지사가 학교 폐쇄·개방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으나, 해당 결정은 개별 학교 관리자와 보건 당국과의 협의하에 이루어져야 함.

    - 둘째, 개별 학교는 특히 저소득층이나 특수학생, 영어학습자(English-language learners) 학생과 같은 교육 취약계층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함.

    - 셋째, 개별 학교는 온라인을 통한 원격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에도 모든 학생의 학습에 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의무를 지님.

    - 넷째, 학교 기능이 정상화되기 어려운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연방/주 정부 당국은 학교에 필요한 자원을 충분히 제공해야 함.

▶ 이 외에도 일반 지침, 학교 운영, 전체 학생, 교직원, 학업,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6개 주요 영역에 대한 세부적인 미래상은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함(https://www.edweek.org/ew/articles/2020/05/01/a-blueprint-for-reopening-this-fall-what.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