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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6월 1일부터 학교 운영 부분적으로 재개

원문제목
B.C. announces part-time, voluntary return to school June 1
자료출처
CBC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시설·환경 , 학생생활지도 , 학부모/지역사회 , 교육교류·협력
키워드
코로나-19, 자발적 등교 희망, 학교 부분 운영, 수업 시간 조정
발행일
2020.05.27

CBC News(2020.05.15.)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 주의 존 호건(John Horgan) 총리는 61일부터 자발적으로 등교를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학교 운영을 부분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학교를 점진적으로 개방하는 방안은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전 연령의 학생에게 적용되며, 보건 당국이 제시한 안전 수칙에 따라 학교 위생을 더욱 엄격하게 관리할 방침임. 호건 총리는 학교 운영의 부분적 재개가 9월 학기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준비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함.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학교는 코로나-19 사태로 317일 이후 전면 휴교에 들어간 상황이며, 최전선 직군 종사자의 자녀를 위한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은 약 5,000명 정도로 집계됨.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는 61일부터 학교 운영을 재개하지만,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등교 의사를 표시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기를 연장 운영하지는 않을 계획임.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교육부 장관인 롭 플레밍(Rob Fleming)은 지금과 같은 시점에서 물리적 거리 두기와 온라인 학습이 필수적이지만, 일부 아동에게는 현재 상황이 특히 더 어려울 수 있다고 언급함. 또한, 학생은 또래 친구와 함께 있을 때 더욱 잘 배운다고 언급하며, 가정에서 학생을 지도하는 학부모의 고충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한다고 전함.

 

61일부터 학교 운영 정상화에 시동을 거는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는 기존 수업의 일부만을 대면 수업으로 진행할 방침임. 초등학교는 50%, 중등학교는 20%만 대면 수업으로 전환하며, 학생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업 시작 시간과 휴식 시간을 서로 겹치지 않도록 운영할 계획임. 이로 인해 졸업을 앞둔 학생도 선생님과 친구에게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긍정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음.

 

브리티시컬림비아 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의 테리 무링(Teri Mooring) 회장은 학교 운영 계획에 대해 보건 당국, 교육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학교 구성원 모두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 엄격한 관리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언급함. 현재 마스크를 비롯해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개인의 선택에 따르며, 착용 자체를 의무화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됨. 그러나 무링 회장은 학교 자체에 이를 충분히 비치하여,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공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플레밍 장관도 코로나-19 사태 전과는 많은 것이 바뀌었다고 언급하며, 등교가 시작되면 모든 학생과 교사가 최대한 자주 손을 씻을 것과 자신의 건강 상태에 기민하게 반응할 것을 요청함. 또한, 누구라도 건강이 별로 좋지 않다면 가정에 머물며 최대한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는 그 즉시 휴교에 들어갈 것을 함께 당부함.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교육부는 모든 교육청과 사립학교에 61일부터 학교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서 제출을 요구함. 등교를 원치 않는 학생은 지금과 같은 형태로 온라인 학습을 이어갈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522일에 발표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