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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교장연합, 현실적으로 가장 빠른 학교 정상화시기를 6월 1일로 판단

원문제목
Coronavirus: Heads say 1 June earliest realistic school opening
자료출처
BBC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정책일반
키워드
코로나-19, 학교 재개, 사회적 거리 두기, 여름 학기
발행일
2020.05.27

BBC(2020.04.23.)

 

학교장연합(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 ASCL)’의 제프 바튼(Geoff Barton) 노조위원장에 따르면 현실적으로 잉글랜드(England) 학교가 다시 정상 수업을 재개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기는 61일임. 바튼 위원장은 여름 학기(영국은 1년이 가을 학기, 봄 학기, 여름 학기의 3 학기제로 운영) 중반 이후가 되기 전 학교가 정상화될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61일 등교를 목표로 하려면 빠른 시일 내에 계획 수립을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함. 한 달 이상 휴교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취약 아동과 핵심 직종 종사자의 자녀에 한하여 학교가 개방되고 있음.

 

한편, 개빈 윌리엄슨(Gavin Williamson) 교육부 장관은 구체적인 학교 정상화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조만간 학교가 정상 운영될 것이라는 추측을 일축함. 윌리엄슨 장관은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다음의 5개의 기준점이 충족되는 경우, 학교 운영 정상화시기를 정할 수 있다고 언급함.

    - 국민의료보험(National Health Service, NHS)의 대처 역량이 완전히 보호됨

    - 일일 사망자 감소

    - 감염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감소

    - 진단·보호 장비가 충분히 공급됨

    - 감염자 수가 2차 최고점을 찍을 위험성이 없음

 

그러나 수주 이내에 학생 간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복잡하고 단계적인 학교 복귀를 준비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며, 학교가 안전하다고 학부모를 설득하는 것도 필요함. 여름 학기 중간 이후부터 학교를 정상 운영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해 보임. 또한, 학교에서 사회적 거리 유지가 가능한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음. 런던(London) 북부 지역의 한 학교장은 협소한 복도와 작은 교실, 사람 사이의 빈번한 상호작용으로 인해 학교에서 사회적 거리 유지는 불가능하다고 말함.

 

이 외에도 일각에서는 안전과 관련된 다음과 같은 의문점이 제기되고 있음.

    - 건강상 이유로 취약 가족 구성원을 둔 학생이 학교로 복귀하게 될 것인가?

    - 얼마나 많은 취약 교사를 보호할 필요가 있는가?

    - 교사에게 어떤 보호 장비가 필요할 것인가?

 

교육특별위원회(Education Select Committee)’의 로버트 하폰(Robert Halfon) 의장은 초등학교부터 먼저 정상 운영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이는 학부모를 지원하고 소외계층 아동이 이른 시기부터 학업에 뒤쳐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함. 한편, ‘스타 아카데미 재단(Star academy trust)’의 하미드 파텔(Hamid Patel) 대표이사는 어떤 학년부터 정상 등교시킬 지는 각 학교가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함. 다만, 여름 학기에 일부 학생은 정상 등교가 아예 불가능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함.

 

전국교육노조(National Education Union, NEU)’의 케빈 코트니(Kevin Courtney) 공동노조위원장은 여름 학기가 끝나기 전까지 학교를 완전히 정상 운영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을 보장하여 학교를 정상 운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