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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로나-19로 인한 기초학교와 고등학교 시험 정책 발표
Politiken(2020.04.08.)
▶ 덴마크 정부는 정당들과의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휴교로 인한 고등학교(Gymnasiale Ungdomsuddannelser) 1학년, 2학년 학생들에 대한 시험은 취소하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졸업 시험은 3과목으로 축소 시행한다고 최종 발표함. 페르닐레 로센크란츠-타일(Pernille Rosenkrantz-Theil) 아동교육부장관(Børne- og Undervisningsminister)은 “보건 당국의 권고와 긴급 교육 시행 하에서 시험을 수행한다는 것은 어렵다고 여겨지며, 이와 같은 최종 합의를 도출해 낸 것에 대해 만족한다”라고 말함.
▶ 또한, 로센크란츠-타일 장관은 시험에 대해 정부의 최종 결정과는 다른 정책을 기대한 학생들도 있겠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특별한 상황인 것을 고려하여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임.
▶ 최종 합의 내용은 첫째, 고등학교 3학년 졸업 시험은 덴마크어와 A레벨 과목 중에서 1과목을 뽑아서 총 2개의 필기시험과 기 제출한 작문 과제에 대해 1개의 구두시험을 치르는 것임. 둘째, ‘고등준비시험(Higher Preparatory Examination, HF)’ 졸업반인 2학년 졸업 시험의 경우 덴마크어와 영어 필기시험, 선택 1과목을 합쳐 2개의 구두시험을 보게 됨.
▶ ‘보수국민당(Konservative Folkeparti)’은 고등학교 졸업 시험을 아예 치르지 않는 것 보다 3과목이라도 치르게 되어 다행이라는 입장임.
▶ 반면, ‘적녹동맹당(Enhedslisten)’은 현재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고등학교 교육을 마쳐야 하는 학생들에게는 큰 압박이 되고, 교사들에게는 과중한 업무를 지우게 되므로 졸업 시험 시행 전격 취소를 추진하였지만 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함. 다만, 당의 강력한 추진으로 시험 과목의 개수를 줄이게 된 것은 다행이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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