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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뉴브런즈윅 주 대학생, 원격 강의의 가치에 대한 의문 제기

원문제목
As universities unveil fall academic plans, students question value of virtual education
자료출처
CBC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고등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 교육시설·환경
키워드
코로나19, 물리적 거리 두기, 온라인 강의, 온라인 학습 비판
발행일
2020.06.10

CBC News(2020.06.02.)

 

뉴브런즈윅 대학(University of New Brunswick)’마운트 앨리슨 대학(Mount Allison University)’61일에 올해 가을 학기 계획에 대한 방침을 발표함. 두 대학 모두 물리적 거리 두기와 같은 공중보건규칙(Public Health Rules)’에 의거하여 원격 학습에 큰 비중을 두고 학기를 진행하기로 결정함.

 

뉴브런즈윅 대학은 철저하게 출석이 요구되는 실습 강의의 경우 검토 후 대면 수업 형태를 제한할 것이라고 언급함. 검토 대상 과목은 과학, 간호학, 공학, 임학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조지 맥린(George MacLean) 부총장은 보다 구체적인 계획은 관련 교수진 논의를 통해 수립하여 약 2주 후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함.

 

그러나 뉴브런즈윅 대학생 연합(New Brunswick Student Alliance, 이하 NBSA)’은 학교 당국이 발표한 내용에는 구체적인 계획은 전혀 담겨있지 않는다며 강한 실망감을 표명함. NBSA의 실무 이사인 와시마 주먼(Wasiimah Joomun) 학생도 학교 측 발표 내용은 다음 학기 등록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전혀 없다고 비판함.

 

참고로, 주먼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학부의 마지막 학기를 세인트 토마스 대학(St. Thomas University)’의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며 끝마쳐야 했음. 주먼 학생은 온라인 강의로 인하여 학교 캠퍼스로부터 물리적 거리가 발생하였으며, 교우관계는 물론 학습 그 자체에도 몰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온라인 강의의 가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함. 특히, 온라인 강의는 동료 친구들이나 교수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실히 축소시키는 교육 형태라고 비판함.

 

최근 캐나다 대학 교수 연합(Canadian Association of University Teachers, 이하 CAUT)’은 캐나다 전역의 1,100명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이미 가을 학기 등록을 마친 학생들도 등록 철회와 강의 지속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CAUT의 데이비드 로빈슨(David Robinson) 상임이사는 약 30%의 학생이 이와 같이 응답했다고 언급하며, 학생들은 자신의 일자리를 찾지 못하거나 사업 종료(business closure)로 가족이 재정적인 어려움에 처하면서 재정적인 부분을 걱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함. 또한, 학생들이 가을 학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될 경우 비용을 지불할 만큼 충분한 가치가 없는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