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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초등학교 정상화, 6월 1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

원문제목
Primary schools could begin reopening from 1 June
자료출처
BBC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시설·환경 , 학생생활지도 , 학부모/지역사회
키워드
코로나19, 수업 재개, 사회적 거리 두기, 학부모 불안
발행일
2020.06.10

BBC(2020.05.01.)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총리는 빠르면 61일부터 잉글랜드(England) 초등학교의 일부 학년부터 정상 수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함. 존슨 총리에 따르면 확진자 증가세와 정부의 연구 결과에 따라 취학 전 마지막 1년의 유치원 단계(reception), 초등학교 1학년, 그리고 중등학교 입학을 앞둔 6학년부터 단계적인 학교 복귀가 실시될 것이라고 함.

 

중등학교는 9월까지 계속 휴교할 가능성이 있지만, 존슨 총리에 따르면 10학년과 12학년처럼 내년 졸업 시험에 응시해야 하는 중등학생은 여름 방학이 시작되기 전 잠깐 학교에 등교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함. 존슨 총리는 이것은 신중하게 시도되는 첫 조치이며, 학교 정상화 시기는 필요한 경우 연기될 수 있다고 말하였음. 현재 핵심 직종 종사자의 자녀와 취약계층 학생에 한하여 등교가 허용되고 있지만 존슨 총리는 이들 이외에도 잉글랜드 학교의 수업을 재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임.

 

그러나 학교장들은 교내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려면 모든 학년이 동시에 수업할 수 없다고 경고함. ‘학교장연합(Association of School and College Leaders, ASCL)’의 제프 바튼(Geoff Barton) 대표는 정부가 언급한 일부 등교 학년의 학생들을 어떻게 안전하게 관리할 것인지, 정상 등교 날짜가 언제인지 확실하게 발표하지 않았다고 지적함. ‘전국학교장연합(National Association of Head Teachers, NAHT)’의 폴 와이트먼(Paul Whiteman) 대표는 정부의 발표는 학부모와 교사에게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함.

 

전국교육노조(National Education Union, 이하 NEU)’의 매리 부스테드(Mary Bousted) 대표는 아직 확진자 증가세가 안심하기에는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하면서 존슨 총리의 계획을 정면으로 반박함. 총리의 발표 후, NEU 내에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조원의 92%가 학교 수업을 광범위하게 재개하는 정부의 발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함. 학부모들 또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1학년과 같은 어린 아동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음.

 

참고로, 웨일스(Wales) 자치 정부는 학교 정상화의 시기를 잉글랜드와는 다르게 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6월에도 휴교령을 풀지 않을 것이라고 함. 스코틀랜드(Scotland) 자치 정부는 전면적으로 초등학교 수업을 정상화하는 것은 공공 의료 서비스(National Health Service, NHS)를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고 함. 북아일랜드(Northern Ireland)의 경우에는 9월부터 단계적으로 개학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교육부 장관이 발언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