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핀란드] 가을 학기 원격 학습 선택권 논의 중

원문제목
Finland to decide on extending distance learning option
자료출처
yle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 교육시설·환경
키워드
코로나19, 임시 법안 개정, 사회적 거리 두기, 혼합 학습
발행일
2020.06.10

yle(2020.05.21.)

 

하원 의원들은 코로나19가 이번 가을 다시 유행하게 될 경우, 학생이 학교와 가정에서 교대로 학습할 수 있는 임시 법안 개정을 고려하고 있음. 이는 질병으로 위험에 처한 학생, 또는 필요한 경우 학생이 집에서 계속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의원들은 여름까지 해당 개정안을 마무리 짓기를 희망함.

 

교육문화부(Opetus- ja kulttuuriministerio)’는 교내에서의 사회적 거리 유지를 고려한 학습 방안을 찾고 있음. 현행 법률에 따르면 초등교육은 학교에서 대면 교육을 통해 관리되어야하는데, 따라서 교육부는 학생의 절반이 가정과 학교에서 학습을 번갈아 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음. 이를 통해 학교는 학생 간 적절한 안전 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됨. 참고로 위험군에 속하는 학생과 위험군인 가족 구성원과 함께 거주하는 학생의 경우 올 봄에 대면 교육과 원격 교육이 혼합되어 제공되었는데,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이들 모두에게 원격 학습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임.

 

에스포(Espoo) 시의 교육 책임자인 까이사 또이보넨(Kaisa Toivonen)은 법안 개정은 가을에 학교에서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말함. 현재 학생을 분리시키는 데 사용하는 임시 공간은 내년에는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공간 확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함. 에스포 시는 학생들을 대학, 고등학교, 도서관, 청소년 센터에 분산 배치했으나 이러한 대체 공간은 가을 학기에는 제공되지 않음. 또이보넨 교육 책임자는 다음 학년도가 시작될 8월에 직업학교와 중등학교 학생들에게 원격 교육이 제공될 것이라고 추측함.

 

한편, 가을 학기에 학교가 다시 문을 열어도 학생 10명 중 1명은 집에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됨. 참고로 514일 정부가 학교를 재개한 이후 전체 학생 중 약 10분의 1이 학교로 돌아오지 않았음. ‘교육문화부의 에바-리따 삐르호넨(Eeva-Riitta Pirhonen) 수석은 514일 초등학생 중 88%가 등교했다고 말함. 이는 나머지 12%에 해당하는 52,000명의 초등학생이 학교에 복귀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데, 이 중 일부 학생은 위험군에 속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