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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 주, 3가지 시나리오에 따른 가을 학기 운영 방안

원문제목
COVID-19: Alberta aims for 'near normal' return to school in September with cohort classes, more cleaning
자료출처
Edmonton Journal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교수·학습방법 , 교원정책 , 교육행·재정 , 학생생활지도
키워드
교수?학습방법, 교원정책, 교육행?재정, 학생생활지도
발행일
2020.06.24

Edmonton Journal(2020.06.11.)

 

앨버타(Alberta) 주 아드리아나 라그란지(Adriana LaGrange) 교육부 장관이 이번 가을 학기부터는 거의 정상(near normal)’ 수준을 유지하며 학교 운영을 재개할 것이라는 방침을 발표함. 현재 앨버타 주는 3가지 시나리오를 놓고 고민하고 있으며, 81일까지는 구체적인 가을 학기 운영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함. 이에 대해 라그란지 장관은 학교와 교사가 어떠한 대안에 대해서도 적극 받아들일 준비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함.

 

앨버타 주 교육부가 제시한 첫 번째 시나리오는 안전 수칙을 엄격하게 지키며 대면 수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학생들이 등하교 시 손 씻기 등의 위생 규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함. 또한, 단순히 교실 내에서 뿐만 아니라 통학 버스와 학교 주변으로까지 위생 기준을 확대 적용하여 학생들의 청결에 힘쓸 방침임. 그리고 학생들은 보다 넓은 공간을 유지하며 생활하도록 학급 단위로 움직이고, 학급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함. 더불어 대규모 인원이 모여야 하는 학교 행사는 모두 취소됨. 마스크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 착용을 강제하지 않음.

 

두 번째 시나리오는 학급 정원을 최대 15명까지만 허용하는 방침임. 따라서 두 번째 시나리오가 적용될 경우에는 학생별로 등교 일정이 다소 조정될 수 있으며, 교육청은 이에 따라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다시 계획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함. 세 번째 시나리오는 지금과 같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여 운영하는 것임.

 

현재 캐나다는 각 주/준주의 공중보건국과 협의하여 지역별 상황에 적합한 조치를 취하고 있음. 앨버타 주의 경우, 315일부터 모든 수업을 취소하고 학교 폐쇄에 들어감. 이와 같은 결정은 학생들을 모두 등교시켜 관리하기에는 인력 자원이 턱없이 부족해 물리적 거리를 확보한 상태로 수업 진행이 어려웠기 때문임.

 

그러나 당시 교육청은 예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교육 지원 인력을 대규모 해고함. 실제로 에드먼튼 공립학교(Edmonton Public Schools)’2020/2021년도 예산 축소와 함께 교육 보조 인력 429명을 포함해 611명의 해고를 승인함. 라그란지 장관은 앨버타교사연합(Alberta Teachers’ Association)‘과 함께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자원에 대해 계속해서 협의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나, 신민주당(New Democratic Party)의 교육 비평가인 사라 호프만(Sarah Hoffman) 의원은 오히려 개인 보호 장비 구입으로 인해 학부모에게 청구되는 비용만 늘어갈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