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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잉글랜드 학교를 위한 새로운 규칙

원문제목
Distanced drop-offs and protective bubbles: England's new school rules
자료출처
The Guardian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 초등
주제분류
교육시설·환경 , 학생생활지도
키워드
코로나19, 학교 운영 정상화, 등교 재개, 학교 규칙
발행일
2020.06.24

The Guardian(2020.05.19.)

 

61일부터 잉글랜드(England)의 학교를 단계적으로 정상 운영한다는 방침에 따라 유치원과 초등학교(1학년, 6학년)가 다시 문을 열게 됨. 이에 교육부는 다음과 같은 새로운 학교 규칙을 발표하였음. 우선, 보호자 한 명과 동반으로 도보, 자전거, 자동차를 이용하여 등교하되 가능하면 대중교통 사용을 피할 것이 요구됨. 학부모와 학생이 교문 앞에 많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보호자가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시간에 간격을 두어 운영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일부 학년에서는 등교 시간을 기존보다 앞당길 수 있음. 자녀를 하차시키는 지역은 테이프나 분필로 표시하고, 학생들이 2미터 간격으로 떨어져 줄을 서서 학교 안으로 입장해야 하며 이 때 보호자는 교외에 머물러야 함. 교사-학부모 간 대화는 교외 또는 전화나 이메일로 사회적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진행되며, 학생과 학교의 핵심 인력을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의 교내 출입이 금지될 수 있음.

 

교실 상황은 각 학교마다 다를 수 있는데, 웨스트요크셔(West Yorkshire) 지역에 있는 툴레인 유아학교(Tuel Lane infant schoo, 보통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2학년까지 운영하는 학교를 유아학교라 부름)’의 경우 기존에 있던 한 학급을 절반으로 나누어 학급당 학생 수를 최대 15명까지로 편성함. 학생을 그룹별로 등교하게 하여 등교 시간을 조절하고, 등교 시 먼저 손 씻기 시간을 가지도록 함. 또한, 학생들은 체육복, 가방, 필통을 비롯하여 집에서 아무것도 가져와서는 안 됨.

 

교실 내 가구와 놀이 용품은 세척이 어렵기 때문에 다른 장소로 옮기고, 책상은 서로 거리를 두고 배치함. 창문과 교실문은 환기를 위해 열어두며, 복도는 테이프로 일방통행 표시를 하여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함. 학생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던 색연필 등의 물품을 제거하고, , 모래, 찰흙 등을 이용한 놀이 시간도 없앰. 한 학교의 경우 각 학생이 개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학생의 이름이 붙은 플라스틱 통 안에 연필, 지우개, 색연필 등 여타의 기본적인 학용품을 담아 지급할 예정임. 책상에서 수업하지 않고 바닥에 앉아서 수업할 때에는 바닥에 떨어져 앉은 곳을 표시하는 경우도 있음.

 

정부는 점심시간과 휴식 시간에 시차를 두어 운영할 것을 권고하고 있음. ‘툴레인 유아학교의 경우 점심시간에 각 학생에게 도시락을 전달함. 또한, 운동장 사용 시 그룹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머물게 하고, 운동장에서는 세척이 쉬운 공이나 훌라후프 등의 간단한 기구만 사용이 허용됨. 교직원은 정기적으로 교실을 청소하고, 학생은 하루 종일 엄격한 손 씻기 규칙을 엄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