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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시 ‘2020 여름학교’ 준비

원문제목
Berlin plant "Sommerschule 2020"
자료출처
슈피겔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교육행·재정 , 교육복지
키워드
코로나19, 학습 보충, 여름학교, 여름 방학 교육 프로그램
발행일
2020.06.24

슈피겔(2020.05.18.)

 

베를린(Berlin)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휴교 기간의 학습 보충을 위한 여름 방학 중의 학교 활동을 계획 중임. 베를린 시 교육부 장관은 ‘2020 여름학교실행안을 검토함. 계획안에 따르면 여름 방학 학습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택 학습에 있어 보호자가 충분한 지원을 하기 어려운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함.

 

코로나19로 인한 휴교가 장기화되면서 교육학자들은 학생의 가정환경에 따른 학업 성취도 격차의 심화를 경고함. 국제적 비교에서 독일의 교육 기회 불평등이 특히 심하다는 점을 근거로 교육학자들은 정부의 대책 마련을 독촉함. 빈곤층 비율이 특히 높은 베를린 시의 경우 이러한 영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됨.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 시의 학생 3명 중 1명은 실업 수당인 하르츠(Hartz) IV 수급 가정의 자녀임. 독일의 다른 지역인 바이에른(Bayern) 주의 경우 하르츠 IV 수급 가정의 학생은 17명 중 1명꼴임.

 

독일사회민주당(Sozialdemokratische Partei Deutschlands, SPD) 의원인 잔드라 쉬레스(Sandra Scheeres) 교육부 장관은 공식적으로 여름학교 프로그램이 교육 평등을 위한 것임을 밝힘. 언론사 타츠(taz)’와의 인터뷰를 통해 학교의 공식적인 여름 방학 단축은 없을 것이라고 하며, 사회적으로 불리한 가정의 아동·청소년을 위해 수백만 유로의 예산을 준비한 것을 밝힘. 시 교육부의 계획에 따르면 여름학교 수업은 정규 교사가 아닌 외부 업체에서 진행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