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2020.06.30.)

▶ 교육부는 팬데믹(pandemic)으로 인한 교육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름방학 동안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배움학교(École ouverte)를 열기로 함. 프랑스는 팬데믹 이전에도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업, 스포츠, 문화 활동 등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제공해왔음.

▶ 여름방학 배움학교는 다음과 같이 진행됨

    - 오전에는 읽기, 쓰기, 셈하기, 타인 존중이라는 기초 공통 지식 습득에 주력하여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함.

    - 오후에는 문화, 스포츠, 자연탐방 활동으로 구성함. 특히 종 다양성, 기후 등과 관련된 주제를 다룸.

    - 학생들이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모둠 활동 시간을 제공함.

    -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 기간 중 학업을 따라가지 못한 것에 대해 걱정하는 학부모들의 근심을 덜어줄 수 있도록 가정과의 관계도 강화함.

▶ 숲속의 열린 학교: 농촌에서의 생활(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 학생에게 지속가능발전의 개념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농촌 지역에서 관련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캠핑 프로그램을 구성함. 이를 통해 학생은 자연을 탐구하고 지역의 문화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함.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학생은 자율성을 터득하고 책임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됨.

▶ 여름직업학교: 직업계 고등학생을 위한 열린 학교

    - 직업계 고등학생은 팬데믹 상황에서 실습수업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바 있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특별히 직업계 고등학생을 위한 열린 학교를 마련함. 해당 열린 학교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2019/2020학년도 직업계 고등학교 등록을 유지해야 하고, 2020년 6월에 졸업이 예정되지 않은 학생이어야 함. 특히 직업계 고등학교에서 학업을 지속하면서 취업을 준비하거나 산학 계약으로 고등교육기관으로 진학할 학생, 새로운 직업 탐방을 통해 진로 변경을 고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함.

▶ 배움학교

    - 교육부가 인증한 배움학교는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음. 정부가 비용의 80%를 지원하며, 지원금은 미성년 학생 1인 기준으로 주당 최대 400유로(한화 약 55만 원)임. 특히, 3∼17세 한부모 가정 자녀, 농촌 지역 청소년, 사회 경제적 소외계층, 특수학생, 보건/의료/구조 등에 종사하는 학부모의 자녀,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해 원격 수업을 할 수 없었던 학생을 우선으로 함.

▶ 여가 센터에 대한 예외적 지원

    - 정부는 예외적으로 올해 여가 센터 등록에 대한 지원을 하기로 함. 특히, 여름 기간 동안 경제적 활동을 해야 하는 학부모의 자녀에 대한 지원을 결정함. 지원금은 정부가 여가 센터를 운영하는 기관에 직접 입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