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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코로나19 사태가 대학 교환 학습 프로그램에 미친 영향

원문제목
Impact of COVID-19 on higher education student mobility in Finland
자료출처
핀란드국가교육청 [원문보기]
대상분류
고등
주제분류
교육교류·협력
키워드
코로나19, 교환 학습 프로그램, 혼합 이동, 가상 이동
발행일
2020.07.22

핀란드국가교육청(2020.06.30.)

 

2020년 봄 학기 동안 핀란드국가교육청(Opetushallitus)’은 코로나19가 핀란드를 오가는 고등교육 내에서 국제 학생 이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통계 정보를 수집함. 이는 35월에 이루어졌으며, 거의 모든 핀란드 고등교육기관(13개 종합대학과 23개 응용과학대학)이 정보 수집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짐.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는 봄 학기에 외국으로 나간 핀란드 학생 4,176명의 이동에 영향을 미쳤으며, 상황은 각 고등교육기관마다 크게 다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귀국여부는 학생 개인의 의사에 맡겨졌는데, 거주국(host country)에서 체류하기로 결정한 학생은 현재 해당 국가의 안전감(sense of security)과 재정 문제에 따라 그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나타남.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귀국한 학생의 대부분은 온라인 학습을 통해 학업을 계속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됨.

 

코로나19는 봄 학기에 핀란드로 들어온 외국국적 학생 4,917명의 이동에도 영향을 미침. 외국에서 핀란드로 들어온 학생들의 최소 30%는 핀란드에서 교환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함. 참고로 모든 핀란드 고등교육기관은 코로나19 사태로 20203월 중순에 온라인 학습으로 빠르게 전환하였으며, 본국으로 돌아간 교환 학생에게도 온라인 학습을 제공하고 있음.

 

또한, 수집된 통계 정보에 따르면 핀란드 고등교육기관 중 1/3이 가을학기에 교환 학습 프로그램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는데, 일부 고등교육기관이 상황이 허락할 경우를 대비하여 교환 학습 프로그램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음. 따라서 2020/2021학년도에는 대부분 고등교육기관의 교환 학습 프로그램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함.

 

특별히 EU의 학생 교환 학습 프로그램인 에라스뮈스(Erasmus)’, 북유럽 공동 협력 교육 프로그램인 노드플러스(Nordplus)’와 같은 주요 교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예외적인 상황으로 인해 물리적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 2020년 가을 학기에 고등교육기관이 혼합 이동(blended mobility, 단기 학습 후 자택에서 학습을 진행하는 것)’ 또는 가상 이동(virtual mobility, 고등교육 대상 학생과 교직원이 국외 기관을 이용하여 자택에서 교수-학습을 진행하는 것)’을 진행할 것을 권장함. 36개 고등교육기관 중 15곳은 신체적 이동이 불가능한 경우 가을학기에 학생의 가상 이동에 대한 계획이 있다고, 2곳은 해당 계획이 없다고, 17곳은 차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각각 응답하였음.

 

2020년 봄 학기에는 성공적으로 온라인 학습을 마쳤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가을 학기에는 대규모 가상 이동을 계획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핀란드 교육기관에서는 2020/2021학년도는 학업을 위해 교환이 예정된 에라뮈스학생의 5%만이 가상 이동을 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