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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 주, 가을학기 운영 계획 발표
- 원문제목
- Elementary students will be in class full-time come September, Ontario says
- 자료출처
- CBC News [원문보기]
- 대상분류
- 초등 , 중등
- 주제분류
- 교육정책일반
- 키워드
- 코로나19 안전 수칙, 가을학기 운영 방침, 학교 보건 모니터링 시스템
- 발행일
- 2020.08.12
CBC News(2020.07.30.)
▶ 코로나19 안전 수칙이 새롭게 적용되며, 온타리오(Ontario) 주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200만여 명의 학생은 모두 새로운 현실에 적용해야 하는 상황에 처함. 7월 30일 온타리오 주 정부가 발표한 이번 가을학기 운영 방침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모두 출석하여 대면 수업으로, 중등학생은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이어감. 온타리오 주 더그 포드(Doug Ford) 총리는 “학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떤 종류의 위험이라도 감수하겠다”라고 언급함.
▶ 초등학교 학생은 전체 학교급에서 유일하게 쉬는 시간과 점심 식사를 포함해 주 5일 출석하여 수업을 받게 됨. 이에 각 교육청은 전체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도록 조치해야 하며, 학급 규모는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될 방침임. 그리고 온타리오 주에 등록된 24개의 교육청에 소속된 중등학교 학생들은 15명씩 그룹을 정해 교대로 출석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받게 됨. 단, 주 정부에 등록되지 않은 중등학교의 경우에는 초등학교와 마찬가지로 전체 교육과정을 대면 수업으로 진행할 수 있음.
▶ 현재 주 정부는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추가로 포함시키기로 결정함.
- 가족과 교사들의 자체 검진
- 손 씻기 및 손 청결 상태 유지
- 가능하면 개인 간 사회적 거리 유지
- 학교 방문객 제한
- 복도와 운동장에서 학생의 이동을 일방향으로 안내하기 위한 표지판 설치
- 사회적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공간 넓이가 허용한다면, 각 학교는 동아리 활동이나 단체 스포츠 프로그램 지원 가능
▶ 교육부는 학교 보건 모니터링 시스템(School health monitoring system)을 새롭게 수립하고, 코로나19 양성 반응 시 관련 사례를 추적하는 데 이를 적극 활용하기로 결정함. 만약 코로나19 확진 시에는 ‘즉시 격리’되며, 지역 보건 당국의 허가와 완치 판정 이후 24시간 동안 아무 증상이 없을 경우 다시 학교에 출석할 수 있음. 또한, 고등학생의 경우 초등학생에 비해 전염 위험성이 더 높기 때문에 고등학생을 위한 검사 프로그램을 추가로 실시할 방침임.
▶ 온타리오 주 공중 보건 담당자인 바바라 야피(Barbara Yaffe) 박사에 따르면, 온타리오 주 정부는 약 500여 명의 간호사를 추가 고용하여 학교에 배정할 방침임. 간호사들은 교육청에 등록된 학생 수에 따라 배치되며, 학부모, 학부모 의회, 교사, 교장 등과 긴밀하게 연락을 취할 예정임.
▶ 한편 온타리오 주 정부는 브리핑 문서를 통해, “학교 운영 재개는 온타리오 학생들의 학습과 발달에 중요하며,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다시 일을 하고 경제를 움직이는 중요한 밑거름”이라고 언급함. 현재 주 정부는 3억 9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2,756억 원)의 예산을 들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지원할 방침임.
- 마스크와 개인 보호 장비 구입: 6,0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535억 원)
- 청소 도우미와 관리인 1,200명 고용을 포함한 인력 충원: 8,0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714억 원)
- 청소용품 구입: 2,5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223억 원)
- 건강 및 안전 교육: 1,0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89억 원)
- 학교 통학버스 청소 용품과 개인 보호 장비 구입: 4,0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357억 원)
- 실험실 설치: 2,37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211억 원)
- 공중 보건 간호사 고용: 5,0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446억 원)
- 정신 건강 서비스 지원: 1,0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89억 원)
- 특수교육 대상 학생 지원: 1,0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89억 원)
▶ 학생들은 역학 조사를 위해 통학버스 이용 시 지정된 좌석을 이용해야 하며, 같은 학교에 형제자매가 있을 경우 함께 앉아야 함. 그리고 운전기사에게는 보호 장비가 제공되며, 자주 접촉하는 손잡이, 좌석 등은 하루에 최소 2회 청소가 의무화 됨. 한편, 스티븐 리체(Stephen Lecce) 교육부 장관은 학교로 돌아오는 것을 원하지 않는 교사들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임.
▶ 토론토(Toronto)에 기반을 둔 아동 의료 비영리 단체인 ‘토론토환아병원(Toronto’s Hospital for Sick Children, SickKids)’은 학교 운영 재개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발표함. 해당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점심시간은 시차를 두고 운영하고, 대규모 모임은 취소하며, 고학년 학생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함. 그리고 교사와 기타 교직원을 위한 의료용 마스크가 제공될 방침이며, 학부모들이 원하는 경우 자녀를 수업에서 제외시킬 수 있음.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은 학교에 출석하여 수업을 받을 수 있지만, 1:1 지원 보조교사 등 특수 전문 인력에 대한 구체적 방침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임.
▶ 한편, ‘온타리오중등교사연합(Ontario Secondary School Teachers’ Federation)‘의 하베이 비쇼프(Harvey Bischof) 대표는 학교 운영 재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 교사 노조 단체들을 포함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계획안에 대해 아직 따로 통보 받은 내용도 없다고 언급함. 이는 교육 근로자들을 완전히 무시한 증거이며, 특히 학생들의 생활지도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지침이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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