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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사태로 영국 대학들은 재정 위기에 직면할 것
- 원문제목
- UK universities facing possible financial disaster, research says
- 자료출처
- The Guardian [원문보기]
- 대상분류
- 고등
- 주제분류
- 교육행·재정
- 키워드
- 코로나19, 대학 재정 위기, 긴급 구제, 종합 지원
- 발행일
- 2020.08.12
The Guardian(2020.07.06.)
▶ ‘국가세입연구소(Institute for Fiscal Studies, 이하 IFS)’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는 영국 대학 13곳이 재정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영국 학생 20명 중 한 명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급격한 일자리 감소를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
▶ IFS는 이동 제한과 행정 서비스 파행으로 해외 유학생과 EU 학생의 등록률이 감소하고, 영국 자국 학생들의 등록률도 10% 감소할 것이며, 이에 대학 수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함. 결과적으로 영국 고등교육계가 2020/2021학년도에 30억 파운드(한화 약 4조 5,473억 원)에서 190억 파운드(한화 약 28조 7,998억 원)에 이르는 손실을 겪게 될 것으로 추산함.
▶ 이뿐만 아니라 IFS는 연금 채무와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감소는 향후 4년 간 대학 재정(balance sheets)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그리고 대학들이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진행하지 않는 다면 비용 절감을 통한 손실 회복은 어려울 것이며, 비축 재정과 투자 수익이 최저 수준인 13개 대학들이 회생하려면 정부의 긴급 구제나 채무 재구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함. 또한,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에 수익성이 높고 재정 비축 규모가 컸던 대학들이 가장 큰 손실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
▶ 본 연구보고서의 공동저자인 IFS의 일레인 드레이튼(Elaine Drayton)은 정부가 대학 파산을 막는 가장 저렴한 방법으로 표적 긴급 구제(targeted bailout)라고 할 수 있는데, 여기에 1억 4,000만 파운드(한화 약 2,123억 원)만 소요될 것으로 예상함. 그러나 파산해가는 대학을 구제하는 것은 다른 대학들이 향후 재정을 신중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동기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였음. 한편 대학 연구 기금을 늘림으로써 이러한 동기 약화 문제를 피할 수 있게 하지만, 파산 위기의 대학들이 대부분 연구 중심 대학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였음.
▶ 한편 ‘대학연맹(University and College Union)’의 조 그래디(Jo Grady) 사무총장은 IFS 연구보고서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아주 나쁜 소식이라고 하면서, 대학들이 이미 교직원을 해고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하며 우려를 표함. 그리고 교직원의 일자리를 보호하고, 대학의 학문 역량(academic capacity)을 지켜내고, 그리고 모든 대학의 생존을 보장하는 종합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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