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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학생 간 물리적 거리두기는 필요하지 않아

원문제목
Coronavirus: 'No physical distancing' needed for school pupils
자료출처
BBC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학생생활지도
키워드
코로나19, 물리적 거리두기, 교내 안전 수칙
발행일
2020.08.12

BBC(2020.07.16.)

 

스코틀랜드(Scotland) 자치정부는 811일을 개학일로 설정하였는데, 정부 관계 부처장, 지방자치단체, 학부모 단체, 교원 단체는 8월에 맞춰 안전하게 개학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 중임. 이와 관련하여 정부 교육자문단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안전한 재개학을 위한 제언을 담은 신규 보고서를 발표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먼저 스코틀랜드 확진자 중 만 15세 미만은 극히 적을 뿐만 아니라 아동이 전파에 미치는 역할이 미미하다고 지적함. 따라서 초·중등학교 개학 후 학생 간 물리적 거리두기를 시행할 필요는 없지만, 교직원 간에는 가능하면 2m 거리를 유지할 것을 권고함. 또한, 마스크 착용이 대다수의 아동 혹은 물리적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성인에게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지만, 물리적 거리를 유지할 수 없을 경우나 15분 이상 면대면 의사소통을 할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함.

 

그리고 교내 안전 조치 사항들을 권고하고 있는데, 해당 내용에는 코로나19 감염 증상 발생 시 가능한 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교실 내 비품 공유를 최소화하며, 대규모 모임을 피하는 것이 포함됨. 아울러 스쿨버스 역시 학교 부지의 연장선으로 간주하여 조치를 취해야 하며, 학부모와 학생은 가능하면 도보 또는 자전거로 통학할 것을 권고함.

 

또한 다른 학급이나 학년이 함께 어울려 진행하는 집단 활동은 점진적으로 재도입할 것을 권고하였는데, 환언하면 현재 학생들은 항상 동일한 소집단 내에서만 있어야 한다는 것을 뜻함.

 

이외에도 교사가 휴교 중 방치된 학생에게 무엇이 필요한 지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예비책을 제공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식 동아리(breakfast clubs)와 봉사활동(outreach work) 같은 서비스 재도입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언급함.

 

한편 존 스위니(John Swinney) 교육부 장관은 교육자문단의 신규 보고서가 안전한 재개학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며, 정부는 해당 보고서를 참고하여 종합적인 학교 지침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함. 아울러 아동·청소년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최고의 교육을 보장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최우선 과제이며, 장기적으로 아동의 교육에 역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