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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학부모 과반 여름방학 이후 정상 수업 희망

자료출처
중부독일방송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학부모/지역사회
키워드
코로나19, 정상 수업 재개, 온라인 학습 불만족, 지역별 만족도 차이
발행일
2020.08.12

중부독일방송(2020.07.13.)

 

작센(Sachen) 주의 크리스티안 피바르츠(Christian Piwarz) 교육부 장관은 여름방학 이후 작센의 모든 초·중등학교는 정상 수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는데, 이에 중부독일방송(Mitteldeutsche Rundfunk)’은 온·오프라인 학습에 관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음. 해당 설문 조사는 202063일부터 68일까지 진행하였으며, 전체 14,946명 응답자 중 1,864명은 초·중등학생의 학부모임. 지역별 응답자 구성을 살펴보면, 52%는 작센(Sachsen) , 24%는 작센안할트(Sachsen-Anhalt) , 24%는 튀링겐(Thüringen) 주 거주자로 전체 인구 비율에 상응함. 성별과 연령에서는, 응답자의 56%는 남성, 44%는 여성이며, 1630세는 305, 3150세는 2,767, 5164세는 6,162, 65세 이상은 5,712명으로 각각 나타남. 응답자의 구성은 전체 인구의 대표성을 갖고 있지 않으나, 실제 인구의 성별 등의 기준에 부합하도록 가중치를 두어 조정한 것으로 알려짐.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는 재택 학습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남.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절반 이상의 응답자(학부모)는 자녀에게 제공되는 온라인 학습 프로그램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응답함. 둘째, 화상 회의에 대해서는 69%, 프로그램의 창의성에 대해 60%불만족매우 불만족으로 응답함. 셋째, 교사와의 의사소통에는 만족불만족이 절반으로 나뉨. 넷째, 지역별로 학부모의 만족도에 차이를 보였는데 가장 만족도가 높은 지역은 작센 주이며, 낮은 지역은 작센안할트(Sachen-Anhalt) 주로 나타남. 

 

한편 학부모는 재택 학습을 위한 인터넷 연결 등의 학습 여건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예를 들면, 비텐베르크(Wittenberg) 지역에 거주 중인 어느 35세 학부모는 학습을 위한 노트북, 태블릿 컴퓨터, 소프트웨어 사용 권한이나 인터넷, 전화를 위한 지원이 전혀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 가정은 재택 학습에 대한 특별한 구상도 없기 때문에 학부모에 대한 연수도 필요한 실정이라는 의견을 표명하였음. 에르푸르트(Erfurt) 지역에 거주 중인 다른 61세 학부모는 각 가정에 적절한 디지털 기기가 없어 많은 학생이 전달 받은 디지털 학습 과제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자기 주도 학습이 어려운 학생을 위한 학습 동기와 안내가 결여된 상황이라고 지적하였음. 이와 같이 대부분의 학부모는 재택 학습이 가정 배경에 따라 격차가 나타날 수 있고, 이는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남. 참고로, 응답자의 4분의 3은 여름방학 이후 정상 수업 운영에 동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