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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코로나19 사태 보육에 모가 주된 역할, 부는 보조
독일경제연구소(2020.07.28.)
▶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교와 보육기관의 휴업은 학부모에게 큰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독일사회경제패널(Sozio-oekonomischen Panels, 이하 SOEP)’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4월과 5월 봉쇄(lockdown) 기간 중 보육의 주된 역할은 어머니가 담당하고 있으며, 아버지의 경우에도 평상시 보다 더 높은 비율로 어린이 보육에 시간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남.
▶ SOEP의 2019년 조사에서 11세 이하 자녀를 돌보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어머니는 6.7시간, 아버지는 2.8시간으로 확인되었는데, 코로나19 사태에서 어머니의 경우 2.9시간, 아버지의 경우 2.5시간 각각 증가하여, 2020년 4∼5월에 하루 평균 어머니는 9.6시간, 아버지는 5.3시간 자녀를 돌본 것으로 나타남. 여전히 어머니의 자녀를 돌보는 시간이 많지만, 전년 대비 어머니의 돌봄 시간은 43%, 아버지는 89% 증가하였음. 이는 아버지의 자녀 돌봄 시간이 증가한 긍정적인 영향으로 평가됨.
▶ 한편 자녀 돌봄 시간의 변동은 부모의 근무 유형에 따라 차이를 보임. 봉쇄 기간 중 시간제 근무 부모는 전일제 근무 부모에 비해 돌봄 시간이 더 많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전일제 근무자의 경우 시간제 근무자에 비해 활용할 수 있는 여유 시간이 적기 때문임. 전일제 근무를 하는 어머니의 경우 전년도 대비 약 3시간 돌봄 시간이 증가함. 눈에 띄는 것은 아버지의 자녀 돌봄 시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이는 많은 산업 분야에서 단축근무를 실시한 것과 관련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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