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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이타마 현, 공립 고등학교 입시 출제 범위 30% 축소

자료출처
산케이신문 [원문보기]
대상분류
중등 , 고등
주제분류
평가/입시
키워드
코로나19, 휴교 장기화, 고등학교 입시, 수험 범위 축소
발행일
2020.08.12

산케이신문(2020.07.10.)

 

고등학교 입시를 둘러싸고 문부과학성(文部科学省)’5월에 휴교로 인해 수험생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출제 범위나 출제 방법을 검토하는 등의 배려를 요청하는 통지(通知)를 도도부현(都道府県) 교육위원회에 보냄.

 

이에 710일 사이타마(埼玉) 현 교육위원회(教育委員会)는 내년 봄 공립 고등학교 입시의 출제 범위에 대해 중학교 3학년이 학습하는 내용의 약 30%를 출제 범위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함. 이는 코로나19 감염 확대에 따른 휴교 장기화의 영향으로 많은 중학교에서 수업 진도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에 모든 학습 내용을 출제 범위로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임. 참고로 사이타마 현의 공립 고등학교 입시에서 출제 범위가 축소된 것은 처음 있는 일임.

 

출제 범위에서 제외된 부분은 주로 중학교 3학년 후반부에 배우는 내용으로 국어의 관용구, 사자성어, 수학의 피타고라스의 정리(三平方定理)’, ‘원주각과 중심각(円周角中心角)’, 영어의 관계대명사 일부 등임. 다만 현교육위원회는 제외된 내용은 모든 학교에서 졸업 때까지는 학습을 마쳐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음.

 

입시에 가산점 재료자료(?)로 활용하는 조사서(내신서)의 취급에 대해서도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부활동 대회가 중지가 된 학생의 경우, 중학교 1, 2학년의 대회 성적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도록 고등학교 측에 요청함.

 

현교육위원회 고등학교 교육지도과 담당자는 각 중학교는 방책을 강구해 수업 시간을 확보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학습 내용의 정착에는 시간이 걸린다. 안심하고 3학년 학생이 수험에 임할 수 있도록 범위를 축소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함.

 

한편 사립 고등학교 입시에서의 출제 범위 축소 여부는 학교 설립자의 판단에 맡겨짐. 현교육위원회는 각 시립 고등학교에 참고 사항으로 공립 고등학교 입시의 출제 범위 변경 내용을 전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