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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교육청, 가을학기 운영 계획 발표

원문제목
Toronto District School Board releases back-to-school plan. Here's what you need to know
자료출처
CTV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정책일반
키워드
코로나19, 토론토 교육청, 가을학기 운영 계획, 학교 운영 재개 지침
발행일
2020.08.26

CTV News(2020.08.10.)

 

온타리오(Ontario) 주에서 규모가 가장 큰 토론토 교육청(Toronto District School Board, 이하 TDSB)’이 건강 및 안전 조치, 학습 모델, 그 외의 학기 운영에 필요한 지원 내용 등의 내용을 담은 가을학기 운영 계획: TDSB의 안전한 학교 운영 재개 지침(Returning to School: A Guide to the Safe Reopening of the TDSB)’ 계획을 발표하면서 자녀의 학교 출석 여부에 대해 알려줄 것을 요청함.

 

TDSB의 칼렌 잭슨(Carlene Jackson) 임시 교육청장은 학부모들에게 보내는 공문을 통해 TDSB는 모든 학교 공동체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언급함. 참고로 해당 계획은 TDSB가 지난 몇 달 동안 토론토 공중보건국(Toronto Public Health) 및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와 협의하고, 교직원, 학생,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완성한 것으로 알려짐.

TDSB84일부터 모든 학부모에게 자녀의 학교 출석 여부를 묻기 위한 전화 연락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정확한 온·오프라인 학습 인원을 점검할 계획임. 잭슨 임시 교육청장은 전화 연락이 어려운 경우에는 사전등록양식 링크가 첨부된 전자우편을 통해 출석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며, 학부모들의 참여를 거듭 부탁함.

 

한편 현재 TDSB98일을 학교 운영을 재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짐. , 고등학생은 대략 15명 정도의 소규모 학급 규모로 제한하여 오전 또는 오후에 매일 등교해야 함. 즉 오전 에 등교했다면 오후 수업은 온라인으로, 오전 수업을 온라인으로 참여하였다면 오후에 등교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임. 또한, 기존 2학기제에서 4학기제로 학사일정을 변경할 방침임.

 

하지만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학생은 주 5일 모두 출석하도록 규정하여 고등학생과는 차이가 있음. TDSB는 물리적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학급 규모 축소와 이에 대한 예산 지원을 요청했으나, 87일 교육부의 발표에 따라 초등학교 학급 편성을 코로나19 이전과 동일하게 운영할 수밖에 없게 됨. 이에 TDSB는 토론토의 많은 초등학교 교실이 낡고, 작으며, 공중보건국에서 권장하는 2m 거리 유지를 할 만큼 공간이 없다고 언급함.

 

더그 포드(Doug Ford) 총리는 학교에 필요한 추가 인력 고용을 위해 8,0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7165,760만 원)의 예산이 가용한 상황이라고 언급함. 그러나 TDSB의 로빈 필키(Robin Pilkey) 교육위원장은 물리적 거리 확보를 위한 공간을 변경하는 데 25,000만 캐나다달러(한화 약 2,239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함. 이에 현재 온타리오 주가 발표한 학교 운영 재개 방침은 재정적인 투자를 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다분하다는 이유로 교원노조와 교육평론가들의 비판을 받고 있음.

 

TDSB는 초등학교 학급 정원을 줄이는 문제를 두고 지속적으로 주 정부에 항의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힘. 특히, 한 달 안에 25만 명의 학생과 수 천명의 교직원이 일제히 학교로 돌아오는 상황에서, 학급 규모 축소를 위한 추가적인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은 보건전문가의 조언과 소규모 학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학부모, 교사의 목소리에 적절히 응답하는 것이라고 언급함. 현재 TDSB813630분부터 830분까지 온라인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하여 가을학기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지침을 재전달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