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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가을학기 운영 지침 최종 발표

원문제목
B.C. students will be back in class by Sept. 10
자료출처
CBC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정책일반
키워드
코로나19, 학교 운영 재개 방안, 가을학기 운영 지침, 학습 그룹
발행일
2020.09.02

CBC News(2020.08.12.)

 

브리티시컬럼비아(British Columbia) 주의 롭 플레밍(Rob Fleming) 교육부 장관이 910일까지 모든 학생의 등교를 목적으로 하는 점진적 학교 운영 재개 방안을 최종 발표하였음. 지난 가을학기 운영 방침에 대하여 브리티시컬럼비아 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브리티시컬럼비아 교장교감연합(B.C. Principals and Vice-Principals Association)’, 그리고 야당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적응 기간을 갖고 점진적으로 개방하는 것으로 조정된 것으로 나타남.

 

98일부터 교직원은 학교보건안전위원회(School's Joint Health and Safety Committees)’를 통해 코로나19 전파 방지 계획에 대한 지침을 전달받게 되며, 이를 토대로 새로운 방안(new model)’이 학교에서 적절히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시간을 갖게 될 예정임.

 

플레밍 장관은 보도 자료를 통해 “9월에는 학교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며,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새로운 건강·안전 절차에 익숙해지기 위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특별히, 910일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모든 오리엔테이션(orientation)을 마치게 되며, 학생들은 60120명을 단위로 학습 그룹(learning group)’으로 구성될 예정임. 이는 코로나19의 광범위한 전파 가능성을 최대한 낮춘 환경에서 교사-학생 간 상호작용을 지속하기 위한 조치라고 할 수 있음.

 

또한 플레밍 장관은 가을학기 시작 후 첫 두 달 동안은 야외 수업을 주로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학교 운영을 안전하게 정상화시키기 위한 방침이라고 설명함. 덧붙여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오랜 기간 동안 교육이 불가능하게 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주장함.

 

하지만 학부모들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녀를 학교로 다시 보내는 것이 불안하다는 의견임. 5세와 7세 자녀를 둔 학부모인 시민(Simeen)과 아시프 반지(Asif Bhanji)는 주 교육부가 세부적인 정보 제공 없이 급속도로 교육정책을 진행시킨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표현함. 또한, 자녀들이 학교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로 수면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코로나19 면역력이 약한 조부모와 함께 사는 아동까지 배려한 대안이 함께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말함.

 

이에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존 호건(John Horgan) 총리는 학부모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학교가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하면서, 학교를 최대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매일같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함. 그리고 플레밍 장관은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는 마스크가 제공되며, 물리적 거리 두기를 실천할 수 없는 공공장소를 방문하거나 통학버스 이용 시 마스크를 활용할 것이라고 언급함. 한편, 브리티시컬럼비아 주는 8월 셋째 주에 학생 정신 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건강 및 안전 프로토콜(protocol)을 발표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