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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원노조, 개학 연기 요청
France 3(2020.08.19.)
▶ 9월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으면서 ‘전국초등통합교원노조(Syndicat National Unitaire des Instituteurs, Professeurs des Ecoles et PEGC, 이하 SNUipp-FSU)’은 교육부에 개학 연기를 요청하였음.
▶ 특히, 부슈뒤론(Bouches-du-Rhône) 주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개학과 관련해 어떠한 특별 조치가 전달된 바 없다고 함. SNUipp-FSU의 일원인 비르지니 아클리오나티(Virginie Aklionati)는 “올해 우리는 예외적인 개학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새로운 조치를 기다리고 있으나 여전히 전달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하루 빨리 새로운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라고 말함. 또 다른 SNUipp-FSU의 일원인 크리스토프 메를리노(Christophe Merlino)는 “길거리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었지만 건물에서는 아니다. 일부 면역력이 취약하다고 생각되는 교사들은 현재 감염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함.
▶ 지역보건청(L'Agence Regionale de Sante)은 개학과 관련해 현재까지 전달된 내용은 없으나, 만약 학교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학교는 바로 폐쇄에 들어가게 된다고 발표하였음. 이는 학교별 상황에 따라 관리 방침이 달라진다는 의미임.
▶ 한편 일부 교사들은 교육부가 코로나19가 확산세임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완화된 방역 지침을 새롭게 전달한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현 상황에 반대되는 지침이었다고 평가함. 또한, 해당 지침의 경우 학부모나 교사에게 의견을 구하지 않았다고 우려한 것으로 알려짐.
▶ 이러한 우려는 교사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나타남. 초등학교 2학년과 5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새롭게 확진자가 여기저기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학교의 안내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인터뷰에서 밝혔음.
▶ 정부 대변인 가브리엘 아탈(Gabriel Attal)은 8월 17일 마르세유(Marseille)를 방문하여 “학교 방역 지침은 결정되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세 가지 시나리오를 예상하는데, 확진자 발생 경우 등 상황에 따라 거리두기에서 학교 폐쇄까지 마련되어 있다”고 말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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