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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새 학기 시작됐지만 여전히 불명확한 코로나19 대응 지침

원문제목
Uncertainty over school guidelines as classes begin this week
자료출처
yle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정책일반
키워드
코로나19, 마스크 착용, 코로나19 공식 지침
발행일
2020.09.02

yle(2020.08.10.)

 

8월 둘째 주 핀란드 전역에서 새 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학생들이 교실로 돌아갔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학교가 어떻게 교육을 조직해야하는지에 대한 공식 지침이 여전히 불명확함. ‘핀란드 국가교육청(Opetushallitus, OPH)’은 지난 6월 말 코로나19 지침을 발표한 바 있으나, ‘핀란드 국립보건복지연구소(Terveyden ja Hyvinvoinnin Laitos, THL)’교육문화부(Opetus- ja kulttuuriministerio)’는 지난 주 권고안만 발표한 상태임. 따라서 권고안의 늦은 발표로 인해 개별 학교는 다가오는 학기를 준비할 시간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나타남.

 

또한, 최근 핀란드 공개 토론에서 많이 다뤄진 주제인 마스크 착용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정해진 바가 없으며, 8월 셋째 주에 이와 관련된 정부의 공식적인 권고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 학교는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의 마스크 사용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제공되기를 희망하고 있음. 쿠오피오(Kuopio) 시의 교육 책임자인 레나 아우비넨(Leena Auvinen)은 학생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말함.

 

요엔수(Joensuu) 시의 교육 책임자인 올리 까우삐넨(Olli Kauppinen)은 지침이 주로 권고안으로 되어있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역 수준으로 취사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언급함. 하지만 수업을 아침과 저녁으로 나누는 것과 같이 모든 권고 사항을 실행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하며, 이는 상황을 훨씬 더 힘들게 만들면서 비합리적으로 비용도 증가시킬 것이라고 주장함.

 

다행히 최신 코로나19 지침은 지난 5월 말 2주 동안 등교수업 재개 때 제공된 지침과 거의 유사함. 교장연합인 슈어파이어(SureFire, Suomen Rehtorit ry)’의 안띠 이꼬넨(Antti Ikonen) 대표는 핀란드의 학교는 현재 봄 학기보다 더 잘 준비되어 있다고 말하며, 코로나19 위기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정부에서 제공한 8,400만 유로(한화 약 1,176억 원)의 보조금을 보충학습(remedial education), 특수교육, 학생 지도에 사용할 계획인데, 이를 통해 학교 내에서 더 나은 공동체 정신을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