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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코로나19 사태에 대학들은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실시

원문제목
Singapore universities hold virtual orientation programmes for incoming students amid Covid-19
자료출처
The Straits Times [원문보기]
대상분류
고등
주제분류
학생생활지도
키워드
코로나19, 대학 오리엔테이션, 웨비나, 웹엑스,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발행일
2020.09.02

The Straits Times(2020.08.01.)

 

대학 오리엔테이션(orientation) 시즌이 다가왔지만, 예년과 달리 싱가포르 대학들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음.

 

예컨대 싱가포르 경영대학(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이하 SMU)’2,300의 입학생 중 1,900명의 학생이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했는데, 해당 오리엔테이션은 게임이나 인터넷 웹상에서 행해지는 세미나인 웨비나(webinar) 형식으로 진행되었음. 한편 12명의 신입생은 2명의 상급 학년의 조력자(facilitator)들과 원격 회의 애플리케이션인 웹엑스(Webex)를 사용하여 동시에 원격화상회의를 진행하였음.

 

옹예쿵(Ong Ye Kung) 전 교육부 장관도 SMU의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에 합류하여 일부 게임에 참가하였고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하였음. 해당 오리엔테이션에서 옹예쿵 전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에게 교육부를 떠나기 전에 추진했던 업무 중 하나는 (대학이 다시 문을 열면) 50~60%의 학생이 다시 캠퍼스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는데, 나는 이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하며, “집에서 머무르면서 온라인 학습을 하는 것은 현실과 똑같지 않기 때문이다. 대학은 우정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교수들을 직접 만나 질문을 하고,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질문들을 탐구하는 것이다라고 전하였음.

 

신입생들의 조력자 중 한 명인 3학년 회계학과 학생은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신입생들과 친밀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맺는 것은 더 어려울 수 있다. 웹엑스에서는 보통 한 번에 한 명만 발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교내 여러 장소를 이동하면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는데, 이동하면서 소소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소소한 대화는 정말 사람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방법의 기준이다. 모든 상황이 좋아지면(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학생들이 서로 서로를 더 잘 알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학교가 제공할 수 있고 또한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하였음.

 

경영학과 전공 신입생 테런스 서우(Terrence Seow)학교가 마련한 웨비나는 즐거웠다. 오리엔테이션 이전에는 큰 희망이 없었지만, 조력자들과 신입생 그룹 친구들은 매우 매력적이고 나는 그들과 친구가 되어 다행이었으며, 함께 수업을 등록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함.

 

한편 다른 대학들도 비슷한 가상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짐. 예를 들면 싱가포르 기술대학(Singapore Institute of Technology, 이하 SIT)’824일부터 91일까지 2,800명의 신입생을 위해 일주일간 가상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예정임. 6개의 SIT 가상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화상 회의 세션을 통해 교수진, 선배, 수업 동료를과의 만남이 이루어질 예정임.

 

싱가포르 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61일부터 87일까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하였으며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