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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 주, 온라인 수업 선택 인원으로 오프라인 학급 정원 늘어나

원문제목
Ontario's school boards will need to 'collapse' some classes, trustees group says
자료출처
CBC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정책일반
키워드
코로나19, 가을학기, 학급 통학, 학급당 학생 수
발행일
2020.09.16

CBC News(2020.09.01.)

 

온타리오 주 교육위원연합(Ontario's trustees association)’이 이번 가을학기 온라인 학습을 선택한 학생들을 고려하여 일부 학급은 통합하여 수업을 진행할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밝힘. ‘온타리오 공립학교교육청연합(Ontario Public School Boards' Association)’의 캐시 아브라함(Cathy Abraham) 대표는 오프라인 수업을 선택한 최종 인원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교육청마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함.

 

아브라함 대표는 온라인 수업을 선택한 학생들의 자리를 보전한 상태로 오프라인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소규모 학급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함. 현재 다수의 온타리오 주 소속 교육청은 오프라인 수업에 참여할 최종 인원을 두고 과목별 등록 인원에 따라 수업을 분리하거나 통합하는 등 기존의 수업을 재편성 하고 있음. 이에 대해 아브라함 대표는 학부모와 교사들이 현재 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언급하며, 보다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위해 밤낮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고 전함.

 

특히, 도시 지역 학교들은 수업 통합과 분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교사들이 이미 배정된 학년과 다른 학년을 가르치거나,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의 내용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 등 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임. 예를 들어, 지난해에는 3학년을 가르쳤지만, 이번 해 3학년 학생들을 온라인을 다수가 선택하여 대신 4학년을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

 

일부 교육청에서는 지금까지도 가능한 학급 정원을 낮추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등록한 학생 수를 기준으로 예산을 지원받기 때문에 예산이 증가하지 않는다면 일부 교과목에 한해 학급을 통합하여 운영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언급함.

 

온타리오 주 스티븐 리체(Stephen Lecce) 교육부 장관 대변인은 현재 주 교육부가 신규 교사 고용과 학급 규모 축소를 위해 1억 달러(한화 약 89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언급함. 리체 장관은 현재 상황이 결코 평범한 일상은 아니지만 곧 안정화 될 것이라고 덧붙임.

 

이에 대해, ‘온타리오 영어가톨릭교사연합(Ontario English Catholic Teachers' Association)’의 리즈 스튜어트(Liz Stuart) 대표는 평범한 일상을 벗어난 수준이 아니라 정상이 아닌 상황이라며 리체 장관의 언급을 비판함. 스튜어트 대표는 자신이 가르쳤던 7학년 학생 28명 중 18명만이 오프라인 수업을 신청한 상황이지만, 다른 수업과 통합되어 여전히 28명을 가르쳐야 하는 처지라고 설명함. 결국 서로 신체적 거리를 확보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