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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시, 우려 속 공립학교 대면 수업 재개

원문제목
New York City schools' return to in-person classes leaves parents with tough choices
자료출처
CNN [원문보기]
대상분류
유아 ,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시설·환경
키워드
코로나19, 가을학기, 대면 수업 재개, 혼합 모델, 학생 안전
발행일
2020.10.14

CNN(2020.09.27.)

 

9월 말부터 뉴욕(New York) 시 공립학교들은 대면 수업을 재개할 예정임.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상황은 계속 심각하지만, 뉴욕 시는 피해 상황이 감소 추세로 돌아서면서 가을학기 재개를 준비해왔음. 참고로 뉴욕 시 공립학교 체제(public school system)는 전국 최대 규모이며, 지난 몇 개월 간 코로나19로 인해 큰 피해를 본 지역 중 하나임.

 

지난 87, 뉴욕 주의 앤드류 쿠오모(Andrew Cuomo) 주지사는 9월 초부터 가을학기에 공립학교 수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그러나 쿠오모 주지사는 이에 대해 별도의 행정 명령을 내리지는 않았으며, 최종 결정을 각 지역 당국의 결정에 맡겼음. , 뉴욕 시 공립학교들은 빌 드 블라지오(Bill de Blasio) 뉴욕 시장과 리차드 카란자(Richard Carranza) 뉴욕 시 교육감, 교사단체, 그리고 학부모단체 등 관련 단체 간 협의를 통해 가을학기 재개 계획을 결정하게 됨. 당초 뉴욕 시는 910일 가을학기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관계 집단의 우려로 인해 학기 시작 일을 921일로 한 차례 연기하였고, 이후 다시 929일로 연기되었음.

 

최종적으로 대면 수업 시작일은 학교급에 따라 다름. 가령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는 29일 대면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중등학교는 101일 시작할 예정임. 또한 학교 수업은 완전 대면 수업이 아니라 원격 학습과 병행한 혼합 모델(hybrid model)로 운영할 계획임. 학생들은 몇 개 그룹으로 구분되어 번갈아가며 일주일 중 일부는 대면 수업에, 나머지는 원격으로 수업에 각각 참여하게 됨.

 

그러나 여전히 우려도 계속되고 있음. 지난 일요일, 뉴욕 시 학교장 및 행정가들을 대표하는 노조는 뉴욕 시의 가을학기 운영 계획을 완전히 신뢰할 수 없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주 교육부의 개입을 요구함. 학부모들의 입장도 나뉘고 있음. 일부 학부모는 가정 보육의 어려움 등을 고려하여 일부 대면 수업이 재개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으나, 또 다른 측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크게 우려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