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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로나19 학교안전수칙에 대한 교사들의 우려 설문조사로 나타나

원문제목
Most B.C. teachers say COVID-19 safety measures 'inadequate' at schools
자료출처
CTV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교육일반
주제분류
기타
키워드
코로나19, 학교안전수칙, 마스크 착용, 학급 규모 축소, 정보 전달
발행일
2020.10.14

CTV News(2020.10.06.)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교사연합(British Columbia Teacher's Federation, 이하 BCTF)’은 대부분의 교사들은 현재 학교 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한 학교안전수칙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전하였음. BCTF가 소속 교사들을 대상으로 9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8,952명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인원이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학교의 안전 상태가 다소 부적절(somewhat inadequate)’하거나, ‘완전히 부적절(completely inadequate)’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남.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37%가 학교의 안전 상태가 다소 부적절하다고, 22.5%는 학교 정책이 완전히 부적절하다고 각각 조사되었음. 반면, 학교 안전 상태가 완전히 충분(completely adequate)’하고, 이에 학교에서 완전히 편안(completely comfortable)’하다고 느끼는 응답자는 불과 7%로 조사되었음.

 

BCTF는 무엇보다 교사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교실에서 물리적 거리 유지의 어려움과 마스크 미착용이라고 언급함. BCTF의 테리 무링(Teri Mooring) 회장은 대다수의 학교가 학급 정원을 줄이지 않고 있는데다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는 규정조차도 없기 때문에, 교사들이 학교 안전 상태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주 당연하다고 말함.

 

현재 BCTF는 학급 규모를 축소하고, 강력한 마스크 착용 규칙을 시행하며, 학부모에게 온·오프라인 수업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라고 호소하고 있음. 무링 회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이 학교가 재개학을 하자마자 시작됐으며, 여러 지역에서 학교 내 전파가 있었다고 언급함. 또한, 개학 첫 달은 혼란과 일관성 없는 언론 보도, SNS를 통한 추측 등으로 정신없이 지나갔지만, 보건 당국과 학교는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전함.

 

그러나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보건 당국의 보니 헨리(Bonnie Henry) 박사는 19세 이하 아동·청소년들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여전히 많이 보고되고 있지 않는 상태라고 언급함. 또한, 9월 개학과 동시에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학생들이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비슷하게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함. 참고로 개학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5세 이상 12세 이하 아동은 4, 13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은 2배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또한, 헨리 박사는 010세 아동은 전체 주 인구의 약 10%를 차지하는데, 전체 코로나19 확진 사례 가운데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5%에 불과하다고 설명함. 이뿐만 아니라, 중증 치료가 필요한 사례나 코로나19로 사망에까지 이른 사례가 아동·청소년 중에서는 없다고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