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캐나다] 코로나19 사태로 성적표 발행 횟수 조정

원문제목
Quebec cuts school report cards from three to two because of pandemic
자료출처
Montreal Gazette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평가/입시 , 학부모/지역사회
키워드
코로나19, 교사 업무 경감, 성적표 발행, 학부모 의사소통
발행일
2020.10.14

Montreal Gazette(2020.10.08.)

 

코로나19 대유행 동안 교직원들의 업무 경감을 위해 퀘벡(Quebec) 주 교육부는 성적표 발행 횟수를 연 3회에서 2회로 줄이기로 결정함. 이에 2020/2021학년도 첫 번째 성적표는 122, 두 번째 성적표는 710일에 각각 배포될 예정임. 두 성적표는 학년말 성적 합산 시 각각 50%씩 반영될 예정임. 또한, 초등 7, 8학년 학생들의 경우, 연말에 치루는 주 정부 시험의 내신 반영 비율을 20%에서 10%로 축소하여 진행할 계획임.

 

통상적으로 첫 번째 성적표 발행은 약 1120일 정도에 이루어졌는데, 이에 주 정부는 첫 성적표 발행이 뒤로 밀린 만큼 교사들은, 특별히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교육과 지원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함. 아울러 11월 성적표 대신에 학부모들은 자녀의 담당 교사로부터 자녀가 학습한 내용, 학습 진행 상황, 학습 과정에서 직면한 해결이 필요한 어려움 등을 설명하기 위한 연락(communication)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음.

 

퀘벡 주 학부모위원회연합(Fédêration des comités de parents du Québec, FCPQ)’은 퀘벡 주 정부가 성적표 발생 횟수를 줄이는 것은 이해하지만, 자녀들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교사의 정기적인 최신 정보의 전달(update)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FCPQ의 케빈 로이(Kévin Roy) 회장은 대부분의 학부모들에게 성적표는 자녀의 학업 성공에 대한 학교와의 유일한 소통 창구였다고 설명하고, 지금보다 더 많은 의사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임. 이에 서면을 통한 의사소통의 의무화를 확대하고, 통상적으로 첫 번째 성적표가 발행되던 11월에는 자녀들의 학업적 발전을 논의하기 위하여 교사와의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음.

 

한편 퀘벡 주의 교사 73,000명을 대표하는 두 개의 교원노조는 퀘벡 주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였음. 이 중 퀘벡 교사연합총연맹(Fédération des syndicats de l’enseignement)‘의 호제 스캘라브히니(Josée Scalabrini) 회장은 교사들은 이미 업무에 지친 상태라고 언급하면서, 이번 변화로 교사들이 교육과 학습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것이고, 이에 현 상황에서는 교사들은 보다 본질적인 부분에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