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캐나다] 퀘벡 주, 코로나19 레드존 경보 발령으로 학교 방역 수칙 강화

원문제목
Quebec makes masks mandatory for high school students in coronavirus red zones
자료출처
Global News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 고등
주제분류
교육정책일반
키워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레드존 경보, 마스크 착용, 스포츠 활동 제한
발행일
2020.10.14

Global News(2020.10.05.)

 

퀘벡(Quebec) 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여 다시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가 전염병 위험 최고 수준인 레드존(red zone) 경보를 발령하고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현재 퀘벡 주에서 레드존 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몬트리올(Montreal)과 퀘벡(Quebec City) 등이며, 해당 지역 고등학생들은 101일부터 최소 1028일까지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함. 초등학생의 마스크 착용 방침은 변화가 없지만, 학교 체육관은 모두 폐쇄되었으며, 팀 스포츠 활동은 제한됨.

 

참고로, 퀘벡 주는 최근 4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0명을 넘었으며, 레드존 경보 발령 지역도 3곳에서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이에 영화관, 술집, 공공 도서관 등 인파가 모일 수 있는 모든 장소의 사용이 제한되었으며, 음식점은 포장 주문(take-out)만 가능한 상황임. 현재까지 퀘벡에서는 79,000건 이상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5,880명으로 집계됨.

 

10학년과 11학년 학생들은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혼합 모델(hybrid school model)로 전환되었지만, 출석 수업과 동일한 학사일정을 유지할 계획으로 알려짐. 특히 장-프랑수아 로베르지(Jean-François Roberge) 교육부 장관은 수업 형태는 일부 전환될 수 있지만, 되도록 모든 것을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던 때와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한편 레드존 경보 발령에 따라 방과 후 활동과 수학여행 등의 일정은 모두 취소되었으며, 일부 스포츠와 예술 프로그램은 소규모 그룹을 유지한 상태로 정상 운영될 방침임. 로베르지 장관은 새로운 학교 방침은 또다시 학교 폐쇄로 이어질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임.

 

레드존 경보 발령은 대학과 세젭(Cegep, 중등학교와 대학 사이의 보통직업교육학교)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대니엘 매캔(Danielle McCann) 고등교육부장관은 실험이 필요한 경우와 인턴십을 제외한 모든 수업은 온라인으로만 제공해야 한다고 발표하였음. 또한, 도서관은 계속 개방하지만, 도서 대출과 개인 열람실만 운영하고, 단체열람실에서 공부하는 등의 행위는 금지됨. 학교 밖 체육시설이나 피트니스 센터 등도 일제히 폐쇄되었음. 이와 같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막고 학교를 계속 개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모든 방역 방침이 상향 조정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