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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잉글랜드 학교 다섯 곳 중 네 곳은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 대기 중

원문제목
Pupils off in four out of five schools in England waiting for Covid tests
자료출처
The Guardian [원문보기]
대상분류
초등 , 중등
주제분류
교육시설·환경 , 교육복지
키워드
코로나19, 코로나19 검사, 인력 부족
발행일
2020.10.14

The Guardian(2020.09.18.)

 

전국학교장연합(National Association of Head Teachers, 이하 NAHT)’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잉글랜드(England) 학교 다섯 곳 중 네 곳 이상이 학생들을 각 가정에서 머무르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임. NAHT700명 이상의 소속 학교장 회원들에게서 코로나19 검사 부족으로 인하여 82%의 학생들이 결석 중이라는 보고를 받았으며, 이에 정부가 학교와 학생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였음. 참고로, 사립학교인 이튼 중등학교(Eton College)’9월 개학에 맞춰 교직원과 학생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학교가 검사 비용을 부담하고 사립업체를 이용하기도 함.

 

NAHT의 폴 와이트먼(Paul Whiteman) 대표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임에도 진단검사를 받지 못하면서, 학교들은 인력 확보와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학생들은 결석을 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학교교육이 쓸데없는 지장을 받게 하고 있다라고 말하였음. 그는 또한 이번 학기에 개학이 더 광범위하게 확대됨으로 인해 코로나19 검사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것은 결코 예측불가한 것이 아니었다. 시스템이 혼돈 상태이고, 정부가 학교와 아동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비판하였음.

 

학교들의 반발이 발생하자 교육부는 각 학교가 코로나19 감염 발생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장들이 잉글랜드 보건청(Public Health England)’으로 직접 연락할 수 있는 직통 전화를 개설함. 또한, 각 학교에 코로나19 가정 검사 키트(home-testing kits)’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발표하였는데, 이는 초기에 제공된 10개의 검사 키트는 불충분하다는 불만에 따른 것임. 이제 학교들은 검사 키트를 등록된 학생 1,000명당 10개씩 주문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전 주문이 접수된 후 3주가 지나야 추가 주문이 가능함.

 

한편, 정부의 응급상황 과학자문단(Scientific Advisory Group for Emergencies, 이하 Sage)’은 코로나19 검사 프로그램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으로 102주 간 전국 봉쇄령을 내리는 방안을 권고하고 있음. 해당 권고 시기는 학교의 학기 중간 방학(half-term holiday) 기간과 일부 맞물리는데, Sage는 중간 학기 방학 중 1주와 추가 1주 휴교는 교육에 부분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