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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코로나19 지원금 마련을 위해 대학 고위 경영진 임금 삭감

원문제목
Universities cut senior leaders' pay, set up relief funds for students
자료출처
The Straits Times [원문보기]
대상분류
고등
주제분류
교육행·재정 , 교육복지
키워드
코로나19, 경영진 임금 삭감, 재정적 지원, 기금 설립
발행일
2020.10.14

The Straits Times(2020.09.29.)

 

▶ 싱가포르 6개 자율대학(Autonomous University)의 고위 경영진이 코로나19 사태가 경제에 미친 악영향의 대응 차원에서 임금 삭감을 단행하였으며, 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19 위기로 피해를 본 학생들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고 기부를 장려함으로써 재정적 구제를 강화하였음.


▶ 교육부 대변인은 각 대학의 경영진들은 교육부와 협의하여 급여 수준을 하향조정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으나, 임금 인하 폭, 현 임금 인하가 일회성 인지 여부, 임금 인하의 구체적인 시기에 관한 내용은 기밀사항이라고 세부 내용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음. 그리고 “대학들은 공적 자금 지원을 받는 국가기관으로서 싱가포르인을 교육하는데 중요한 국가적 역할을 하며, 어려운 시기에 함께 연대하고 있다”라고 전하였음.


▶ 이러한 움직임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운 고용주들이 비용을 절감하고 일자리를 보전하기 위해 임금을 삭감하는 것을 고려 -임금 삭감은 경영진이 모범을 보일 수 있음 ? 할 수 있다는 국가임금위원회(National Wages Council)의 권고에 따른 것임. 같은 맥락에서 지난 6월 공공사업부(Public Service Division)의 고위(superscale grade) 공직자들 역시 일회성 0.5개월 또는 1개월 임금 삭감 조치 취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음.


▶ 한편 각 대학은 학생들이 어려운 시기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음. ‘싱가포르 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은 약 16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3억 5,046만 원)를 모금했으며, 200∼700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7만∼59만 원) 상당의 보조금을 학생 약 3,100명에게 지급하였음. 마찬가지로, ‘난양공과대학(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은 16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13억 5,046만 원) 이상을 1,100명 이상의 학생에게 나누어 지급하였으며, 각 학생은 필요에 따라 500~3,000달러(한화 약 42만∼253만 원)의 금액을 수령하였음.


▶ ‘싱가포르 경영대학(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이하 SMU)’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지난 5월 ‘SMU 회복 기금(Resilience Fund)’을 설립하였음. 250만 싱가포르달러(한화 약 21억 원)로 시작한 해당 기금은 교직원들의 기부금을 포함해 114만 달러(한와 약 9억 6,207만 원)가 추가 모금되었음. 지금까지 200명의 SMU 학생들이 재정 지원을 받았으며, 향후 600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더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