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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맥쿼리 대학, 최대 30개 전공 폐쇄

원문제목
Macquarie University to slash up to 30 courses over lack of students
자료출처
The Sydney Morning Herald [원문보기]
대상분류
고등
주제분류
교육과정
키워드
코로나19, 맥쿼리 대학, 전공 폐쇄, 학사 과정 감소
발행일
2020.10.14

The Sydney Morning Herald(2020.10.01.)

 

맥쿼리 대학(Macquarie University)’은 학교 규모를 줄이고,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하기 위하여 많은 개혁을 준비하고 있음. 해당 대학 측이 공개한 2021년 이공계 학사 과정에 따르면, 첨단과학(Advanced Science), 해양과학(Marine Science), 수리학(Mathematical Sciences)을 포함한 30개 이상의 이공계 강의들이 사라질 예정임. 그리고 통계, 컴퓨터, 응용수학(applied mathematics), 전자공학 전문 분야(electronics engineering specialities)를 포함한 30개 이상의 전문 분야와 전공 역시 함께 재단될 수 있음. 타 학부에서 제안된 강의 감축은 아직 공개하지 않음.

 

이와 같은 학사 과정 감축은 202012,500만 달러(한화 약 1,037억 원)의 경제적 손실에 따른 것임. ‘맥쿼리 대학미래를 위한 더 나은 전공, 강의와 전문 분야를 제공하기 위해학사 과정을 수정하고 있다고 말하였으며, 10월 첫째 주에 브루스 다우턴(Bruce Dowton) 부총장은 감축된 학사 과정과 관련된 최신 정보(update)를 제공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지만, 교직원과 학생들은 이미 학위와 전공 감축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음.

 

930일 댄 테한(Dan Tehan) 연방 교육부 장관은 12,000명의 추가 대학입학 정원을 위하여 32,600만 호주달러(한화 약 2,788억 원)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음. 이는 빠르면 10월 둘째 주에 상원에서 표결이 진행될 예정인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정부 고등교육개혁안의 핵심 중 하나임. 호주 대학 연합(Peak body)호주대학(Universities Australia)’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12학년(한국의 고등학교 3학년) 지원자가 20% 증가한 상황에서 대학들에게 이러한 지원금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언급하였음.

 

전국고등교육연맹(National Tertiary Education Union, 이하 NTEU)’의 맥쿼리 대학 지부 대표인 니콜라 발나베(Nikola Balnave)는 이와 같은 학사 과정 감축에 대해 학생들의 학습 유연성과 선택권이 크게 사라졌다라고 말하며, “만약에 학생들이 이미 폐지 예정인 전공 과정을 밟고 있다면, 끝마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전공이 아닐 것이다라고 말하였음.

 

한편, 해당 대학의 교원 노조는 “(학사 과정 폐쇄)면제 절차와 기준을 알고 싶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변화가 비정규직 및 계약직을 포함한 교직원 채용 및 운용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싶다라고 말함. 또한, “대학 역사상 가장 큰 변화로 인하여 교직원의 위치와 대학의 교육 능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할 때, 완전한 투명성을 요구한다라고 함.

 

하지만 해당 대학의 인적자원담당자인 닉 크로울리(Nick Crowley)NTEU에 감소된 등록 학생 수와 정리 해고된 교원 수를 고려하면 이와 같은 학사 과정 감축이 특별한 일은 아니다(not unusual)’라고 말하며, 교육과정의 실행 가능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매년 대학 전공이 삭제되거나 추가되었다고 함. 그러나 발나베 대표는 2021년 폐쇄된 학과가 다시 개설되지 않을 것을 우려하고 있음. 한편, 해당 대학 대변인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명확하고 투명한 방법(a clear and transparent way)으로 변경 사항을 전달하는 것을 우선시 할 것이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