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News(2020.11.10.)

▶ 퀘벡(Quebec) 주 야당들(opposition parties)은 학교에서 더 많은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함. 특히 몬트리올(Montreal) 지역 내 학교는 환기 시설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창문을 개방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하였음. ‘연대퀘벡당(Québec Solidaire)’의 가브리엘 나도-뒤보아(Gabriel Nadeau-Dubois) 대표는 교실 내부에 공기청정기 등 환기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하였음.

▶ 현재 퀘벡시티(Quebec City)의 사우스쇼어(South shore)에 위치한 한 학교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문을 닫았는데, 해당 학교에서만 현재 거의 80건의 감염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짐. 이에 대해 나도-뒤보아 대표는 본인은 과학자도 아니고 특정 학교에서만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구체적인 이유도 알 수 없지만, 퀘벡 전역에 걸쳐 코로나19가 확산된 주요 원인에 학교가 포함된 것은 틀림없다고 언급함.

▶ 퀘벡 주의 공중보건 책임자는 에어로졸(aerosols)이 폐쇄된 교실에서는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함. 그러나 환기 시설을 보완하더라도 물리적 거리 두기나 손 씻기와 같은 일상적인 기본 생활 수칙을 무시한다면 코로나19를 막는다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기 시설은 보건 당국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임.

▶ 크리스티안 듀베(Christian Dubé) 보건부 장관은 환기 시스템 문제는 교육기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보건부를 포함해 어디에서든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함. 따라서 환기가 되지 않는 건물의 목록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함.

▶ ‘자유당(Liberal)’의 도미니크 앵글레이드(Dominique Anglade) 대표는 학교 환기 시설 문제는 이미 학기가 시작한 지난 9월에 해결되었어야 한다고 비판하며, 이미 공기청정기 설치를 시작한 교육청도 있다고 언급함. 이어서 무엇이 필요한지 모두가 알고 있으며, 이제는 구매해서 필요한 장소에 설치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