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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내년 중등교육자격검정시험 플랜 B를 위한 ‘기준점 시험’

원문제목
Exclusive: GCSE ‘benchmark tests’ plan B for 2021 exams
자료출처
Time Education Supplement [원문보기]
대상분류
중등
주제분류
평가/입시
키워드
코로나19, 중등교육자격검정시험, 기준점 시험, 주요 교과 시험
발행일
2020.11.25

Time Education Supplement(2020.11.06.)

 

내년에 시험이 실시되지 못하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플랜 B로 중등교육자격검정시험(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 이하 GCSE)의 수학이나 영어와 같은 핵심 교과들에 대한 벤치마크 시험(benchmark test, BMT)’이 논의되고 있음. 이러한 방안은 시험감독기관인 자격시험감독청(Office for Qualifications and Examinations Regulation, 이하 Ofqual)’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내년도 시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임.

 

BMT는 내년 6월 다수의 학생이 시험장에서 직접 시험에 응시하기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치러질 예정임. 관계자에 따르면 적절하게 중간 수준의 난이도로 조절된 공식적인 시험이나 평가 이외의 다른 방법으로 성적을 산출하는 것은 올해는 매우 어렵다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모든 교과에 대한 공식적인 시험은 아닐지라도 영어와 수학과 같은 핵심 교과목에서 BMT는 또 다른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음.

 

그러나 모두가 BMT는 적절한 발상이라고 확신하는 것은 아님. 일각에서는 추가적인 고부담 시험(high-stake tests)에 대한 경고들이 학교에 주어져야 하며, 예년과 같은 시험은 코로나19 사태로 수업시수에 피해를 본 지역의 학생들에게는 불공평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음. 이뿐만 아니라 교사들이 학생들의 뒤쳐진 학습을 만회하도록 돕는 수업보다는 시험에 대비하는 교수(teaching)에 집중하게 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걱정도 제기되었음. 한편,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BMT가 실시될 가능성은 심각하게 논의되고 있지 않다면서 시험 범위를 축소하지 않고 시험 과목을 축소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함.

 

한편, Ofqual은 내년 코로나19의 영향을 고려하여 예년보다 난이도가 낮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음. 또한 Ofqual 대변인은 Ofqual이 학생들의 시험 응시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들과 함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여러 대비책을 고려중이라고 말하였음.